
독일 언론이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옌스 카스트로프(27)에게까지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독일 '빌트'는 11일(한국시간) "카스트로프가 이번 A매치 기간에 소속팀 묀헨글라트바흐에서 기회를 놓쳤다"며, "대표팀 차출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해 출전에 대한 어필을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지난 9월 A매치를 통해 처음으로 한국 대표팀에 승선했습니다. 그는 미국과의 데뷔전에 이어 멕시코전에서는 선발로 출전하는 등 홍명보 감독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습니다.
이번 A매치는 FIFA 공식 일정으로, 대표팀 합류는 규정상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빌트'는 시차 문제를 언급하며 "계속해서 한국 대표팀에 발탁되면 같은 문제가 반복될 것"이라고 경고하는 등 황당한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이는 카스트로프의 대표팀 합류가 소속팀 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억지 논리를 펼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독일 언론은 한국 선수들을 향해 날 선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과거 손흥민(33)이 분데스리가에서 뛰던 시절 겪었던 인종차별에 이어, 김민재(29)에게도 과도한 비난이 쏟아진 바 있습니다.
또한, 최근 오현규(24)의 슈투트가르트 이적이 무산된 것도 독일 구단이 9년 전 부상 이력을 핑계로 이적료를 깎으려다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양국 축구계의 악연이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