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8일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4차 방류…17일간 7800t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연합뉴스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4차 해양 방류를 오는 28일 시작한다.

26일 도교통신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1-3차 방류와 마찬가지로 17일간 오염수 약 7800t을 후쿠시마 제1원전 앞바다로 흘려보낼 계획이다.

도쿄전력은 그동안 원전 주변 해역 모니터링 결과, 방사성 물질이 모두 기준치를 밑돈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이 그동안 3차에 걸친 방류를 통해 처분한 오염수는 약 2만 3351t이다. 이번 4차 방류까지 합하면 총 3만 1200t의 오염수가 처분되는 셈이다.

도쿄전력은 올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7차에 걸쳐 오염수 5만 4600t을 방류할 계획을 세웠으며 2024년도 회당 오염수 방류량은 7800t이다.

교토통신은 이 기간에 방류될 오염수에 포함된 삼중수소(트리튬) 총량은 연간 상한치인 22조㏃(베크렐)을 밑도는 14조㏃로 전망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