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 투혼’ 끝 공동 선두 송민혁 “가장 우승하고 싶던 대회, 구름 갤러리 앞서…” [GS칼텍스 매경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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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인왕 출신 기대주 송민혁(22)이 제45회 GS칼텍스 매경오픈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오르면서 데뷔 첫 우승 기회를 열었다.
3라운드를 마친 뒤 만난 송민혁은 "원래 담 증세가 있는 편이었는데, 아마추어 시절에 공교롭게 담이 왔을 때 두 번 우승했던 적이 있다. 반신욕도 하고 관리를 하면서 많이 좋아졌다. 대회 초반에 나왔던 부상이라 오히려 다행스럽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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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대회 준우승 등 좋은 추억
프로 3년차 데뷔 첫 우승 기회
“포기않고 끝까지 하는 마음으로”

송민혁은 2일 경기 성남 남서울CC(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중간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조민규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단독 3위 이태희(중간 합계 7언더파 206타)와 타수 차는 3타다. 첫날 공동 13위로 출발했던 송민혁은 2라운드에서 공동 5위로 올라선 뒤, 3라운드에서 마침내 공동 선두까지 올라섰다.
특히 송민혁은 대회 첫날 목에 갑작스러운 담 증세에도 투혼을 발휘하면서 선두 경쟁에 가세했다. 3라운드를 마친 뒤 만난 송민혁은 “원래 담 증세가 있는 편이었는데, 아마추어 시절에 공교롭게 담이 왔을 때 두 번 우승했던 적이 있다. 반신욕도 하고 관리를 하면서 많이 좋아졌다. 대회 초반에 나왔던 부상이라 오히려 다행스럽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송민혁은 “전광판이 곳곳에 설치돼 스코어를 자주 보게 됐다. 내가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 보면서 나답게 치자는 생각만 갖고 경기했다”며 3라운드를 돌아봤다. 특히 이 대회 승부처 홀이자 가장 난도 높은 홀로 꼽히는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상황을 이날 최고로 꼽았다. 송민혁은 “1‧2라운드에서는 16번홀에서 모두 보기를 기록했다. 이번에도 세컨드 샷을 그린에 못 올렸는데, 범프 앤 런으로 쳤던 게 다행히 들어가서 운이 좋았다. 그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송민혁에게 GS칼텍스 매경오픈은 기분 좋은 추억이 있던 대회다. 아마추어 국가대표로 활동하던 2022년에는 공동 16위에 올라 ‘베스트 아마추어’로 올라섰다. 이어 2023년에는 준우승에 성공하면서 ‘프로 잡는 아마추어’ 가능성을 보여줬다. 송민혁은 “GS칼텍스 매경오픈은 프로 대회 최고 성적을 냈고, 국가대표 시절에는 성적이 잘 나왔던 대회라 개인적으로 의미가 크다. 개인적으로는 많은 갤러리 앞에서 우승하는 게 꿈이었다. 갤러리가 많이 찾는 이 대회는 가장 우승하고 싶었던 대회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2023년 KPGA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수석 합격했던 송민혁은 이듬해 신인왕에 오르는 등 국내 남자 골프 기대주로 떠올랐다. 그러나 아직 국내 무대에서 우승한 적은 없다. 올 시즌에도 출전한 2개 대회에서 20~30위권 성적을 냈다.

대회 최종 4라운드가 열릴 3일에는 남서울CC에 강우 예보가 있다. 송민혁은 “비가 오더라도 강수량이 많지는 않을 것 같더라. 마지막날에도 그저 내 것 하면서 공격적일 때는 공격적으로, 지킬 땐 지키면서 플레이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잘 마무리하자는 마음으로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성남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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