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체코 원전 수출, 혈세 낭비"‥與 "응원은커녕 저주만"

김민형 2024. 9. 1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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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이 정부의 체코 원전 수주 최종 계약 추진에 대해 "혈세 낭비"가 우려된다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자 국민의힘이 "정부 노력을 응원하긴커녕 저주만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야권 의원들이 "수조원대 손실이 발생해 국민 혈세를 쏟아부어야 할지 모른다"고 하자, 국민의힘 산자위 의원들은 "문재인 정부 시절 '탈원전'을 선언하며 국제신뢰도 하락에 앞장섰던 것도 모자라, 다시 원전 경쟁력을 회복하려는 정부의 노력에 응원은커녕 저주만 연일 퍼붓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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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체코 원전수출 규탄' 기자회견 [사진 제공: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이 정부의 체코 원전 수주 최종 계약 추진에 대해 "혈세 낭비"가 우려된다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자 국민의힘이 "정부 노력을 응원하긴커녕 저주만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야권 의원들이 "수조원대 손실이 발생해 국민 혈세를 쏟아부어야 할지 모른다"고 하자, 국민의힘 산자위 의원들은 "문재인 정부 시절 '탈원전'을 선언하며 국제신뢰도 하락에 앞장섰던 것도 모자라, 다시 원전 경쟁력을 회복하려는 정부의 노력에 응원은커녕 저주만 연일 퍼붓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야당 의원들은 "미국이 우리 원자력 기술의 원천기술을 갖고 있어 미국 승인이 있어야만 수출할 수 있는데, 윤 대통령이 지난해 한미정상회담에서 원자력 수출통제 규정과 지식재산권을 존중하겠다고 서명했다"며 "앞으로 원전 수출은 미국 통제를 받겠다고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미국이 원전 주도권 확보를 위해 '수출 통제'라는 카드로 한국 원전 산업을 발목 잡는 상황에서 대통령의 방문이 효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어렵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체코 발주사 측에서 우선협상자 선정 과정에서 이미 인지하고 있어, 최종 계약까지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민주당은 우리나라가 덤핑 가격을 제시했다는 '가짜뉴스'까지 퍼뜨리는데, 근거는 하나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정운영 동반자까지는 아니더라도 훼방은 놓지 않길 바란다"며, "대통령 체코 공식방문을 한-체코간 원전동맹 구축 계기로 삼고, 한미가 글로벌 원전시장에서 원전동맹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김민형 기자(peanu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38285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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