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문학상에 소설가 한강…스웨덴 한림원 "트라우마를 직시한 시적 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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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 문학상의 영예가 우리나라 소설가 한강에게 돌아갔습니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수상한 것은 지난 2000년에 평화상을 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100만 크로나(약 13억 4천만 원)와 메달, 증서가 수여됩니다.
한림원은 "역사적 트라우마를 직시하고 삶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한 시적 산문을 선보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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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 문학상의 영예가 우리나라 소설가 한강에게 돌아갔습니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수상한 것은 지난 2000년에 평화상을 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현지시간으로 10일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100만 크로나(약 13억 4천만 원)와 메달, 증서가 수여됩니다.
한림원은 "역사적 트라우마를 직시하고 삶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한 시적 산문을 선보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인간의 폭력성과 그에 따른 삶의 비극성을 집요하게 탐구해 온 작가로 꼽히는 한강의 대표작은 '채식주의자' 외에도 제주 4·3 사건을 다룬 소설인 '작별하지 않는다(2021)', 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소년이 온다(2014)’, 말을 잃어가는 여자와 시력을 잃어가는 남자의 만남을 그린 ‘희랍어 시간(2011)’ 등이 있습니다.
[ 김문영 기자 kim.moonyoung@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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