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구단주, 공약 지킨다…'무려 10만 석' 맨유 새 경기장 사진 공개

김건일 기자 2024. 9. 2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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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구장 올드 트래포드와 주변 지역 재개발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경기장 모습을 사진으로 24일(한국시간) 공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드 트래포드와 주변 지역 재개발 계획을 밝히며 "세계적 수준의 10만 석 경기장 이점을 조사하기 위해 의뢰된 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연간 73억 파운드를 추가로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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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드 트래포드와 주변 지역을 재개발하겠다는 계획이 24일(한국시간)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10만 석 경기장과 함께 새로운 일자리 9만2000개 등이 창출되어 맨체스터 시가 연간 73억 파운드를 추가로 확보한다. 짐 랫클리프 구단주는 올드 트래포드와 맨체스터 지역 재개발을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드 트래포드와 주변 지역을 재개발하겠다는 계획이 24일(한국시간)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10만 석 경기장과 함께 새로운 일자리 9만2000개 등이 창출되어 맨체스터 시가 연간 73억 파운드를 추가로 확보한다. 짐 랫클리프 구단주는 올드 트래포드와 맨체스터 지역 재개발을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홈 구장 올드 트래포드와 주변 지역 재개발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경기장 모습을 사진으로 24일(한국시간) 공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드 트래포드와 주변 지역 재개발 계획을 밝히며 "세계적 수준의 10만 석 경기장 이점을 조사하기 위해 의뢰된 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연간 73억 파운드를 추가로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의뢰한 글로벌 자문 회사인 옥스포드 이코노미가 수행한 예비 경제적 영향 평가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새로운 일자리 9만2000개 창출을 비롯해 1만7000개 이상 새로운 주책 창출, 연강 180명 추가 방문객 유치를 통해 영국 경제에 엄청난 성장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드 트래포드와 주변 지역을 재개발하겠다는 계획이 24일(한국시간)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10만 석 경기장과 함께 새로운 일자리 9만2000개 등이 창출되어 맨체스터 시가 연간 73억 파운드를 추가로 확보한다. 짐 랫클리프 구단주는 올드 트래포드와 맨체스터 지역 재개발을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새 구단주 짐 랫클리프 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초기 조사 결과는 10만 석 규모의 세계적 수준의 경기장을 포함한 올드 트래포드 지역의 다양한 잠재적 개발 기회와 경기장 주변 및 인접한 지역의 새로운 복합 용도 개발을 기반으로 하며, 이는 지역 사회에 혜택을 주고 새로운 거주자를 유치하며, 일자리 제공을 늘리고 영국과 전 세계에서 오는 방문객을 위한 맨체스터를 활기한 목적지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앤디 번햄 맨체스터 시장은 "이 프로젝트가 이 나라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큰 재생 계획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프로젝트 감독 중 한 명인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게리 네빌은 "맨체스터 전체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경기장"이라며 "지속 가능하고 응집력 있는 성장을 위한 촉매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계육상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세바스찬 코 경은 "우리는 특별한 것을 만들 수 있는 한 세대에 한 번뿐인 기회를 갖고 있다"고 했다.

10만 석의 새로운 경기장이 만들어진다면 9만 석인 웸블리를 넘어 영국에서 가장 큰 경기장이 된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드 트래포드와 주변 지역을 재개발하겠다는 계획이 24일(한국시간)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10만 석 경기장과 함께 새로운 일자리 9만2000개 등이 창출되어 맨체스터 시가 연간 73억 파운드를 추가로 확보한다. 짐 랫클리프 구단주는 올드 트래포드와 맨체스터 지역 재개발을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짐 랫클리프 신임 구단주 부임과 함께 올드 트래포드와 맨체스터 지역 재개발에 착수했다.

지난 3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레이터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 지역을 재생하기 위한 공동 테스크포스(TF)가 구성됐다. 프로젝트의 핵심은 세계적 수준의 축구 경기장 개발이다. 2012년 런던 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이었던 세바츠칸 코가 의장을 맡은 TF는 맨유에 현대적인 홈경기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국제 경기와 결승전을 개최할 수 있는 국가적인 중요성을 지닌 새로운 경기장의 타당성을 평가할 것이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

랫클리프 구단주는 지난 7월 인터뷰에서 "올드 트래포드는 가장 큰 프리미어리그 경기장이자 영국에선 웸블리 다음으로 크다"며 "하지만 오늘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기대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하며 낙후되어 있다. 20년 전엔 표준에 부합했지만 지금은 낙후됐다"고 말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드 트래포드와 주변 지역을 재개발하겠다는 계획이 24일(한국시간)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10만 석 경기장과 함께 새로운 일자리 9만2000개 등이 창출되어 맨체스터 시가 연간 73억 파운드를 추가로 확보한다. 짐 랫클리프 구단주는 올드 트래포드와 맨체스터 지역 재개발을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1909년 만들어진 올드트래포드는 ‘꿈의 구장’으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지만, 신식 구장들에 비해 노후화가 심하다. 최근에도 배수가 제대로 되지 않는 화장실, 천장 콘크리트가 떨어져 나간 사진 등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돼 관심을 모았다. 랫클리프 구단주는 올드 트래포드 인프라 개선을 위해 3억 달러 투자를 약속했다.

"우리는 경기장의 미래, 경기장 재개발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기존 경기장을 개보수하거나 새 경기장을 짓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현재로서는 두 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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