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진촌항 425억 들여 관광·어업 거점 항만 만든다

박재근 기자 2025. 9. 3. 22:07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항만기본계획 고시 본격 추진
노후화된 선착장 보수 등 공사
2027년 공사 2030년 조성 계획
통영시 사량도 진촌항. / 경남도

경남도는 지난 1일 해양수산부의 통영 사량도 '진촌항 항만기본계획' 확정 고시에 따라 진촌항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에는 동·서방파제 연장 및 보강, 차도선·여객·소형선 부두 건설, 항내 준설 및 부잔교 이설 등 진촌항을 지역 관광과 어업 거점항만으로 만들기 위한 청사진이 담겼다.

진촌항은 1972년 지방어항으로 지정된 이후 2022년 지방관리연안항으로 신규 지정돼 연간 26만명 이상이 찾는 사량도의 관문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노후화된 선착장과 협소한 부지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부두 확장과 방파제 건설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요구돼 왔다.

도는 해양수산부에 적극 건의했고 이번 항만기본계획에 주민들 요구 사항들이 대폭 반영됐다.

도는 이번 기본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총 425억원을 투입해 진촌항을 안전하고 편리한 항만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해 2027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구체적인 사업으로 방파제 연장 100m 및 보강 272m, 차도선 부두 90m, 여객부두 30m, 소형선 부두 174m 등이 조성된다.

경남도는 지난 2021년 지방일괄이양법 시행에 따라 항만사무가 완전히 지방으로 이양된 이후 지방관리무역항 개발에 집중해 왔다. 앞으로는 증가하는 여객 및 화물 수송 수요와 관광 활성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관리연안항 개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조기에 기반시설을 구축해 안전한 접안 환경과 편리한 이용 여건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관광객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친화형 항만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