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일대일도 막는 영웅, 절대 안 판다!...맨시티 백업 GK, 펩 감독 '총애' 듬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슈테판 오르테가와 동행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오르테가는 맨시티 백업 골키퍼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는 오르테가가 맨시티에서 주전 골키퍼가 되고 싶어 한다는 소문을 보도했다.
오르테가는 좋은 제안이 들어온다면 맨시티를 떠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아인]
맨체스터 시티는 슈테판 오르테가와 동행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오르테가는 맨시티 백업 골키퍼다. 2022년 아르미니아 빌레펠트를 떠나 자유계약(FA)으로 합류했다. 에데르송이 오랫동안 주전 자리를 맡고 있지만 오르테가의 존재감도 확실했다. 에데르송 대신 컵 대회에 출전하거나 그의 부상으로 대신 나올 때도 오르테가는 늘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백업 골키퍼임에도 지난 시즌 맨시티 우승의 '일등공신'이었다. 맨시티는 시즌 말미 아스널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다투고 있었다. 마지막 38라운드까지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지 못하면 아스널에 우승을 뺏길 위기였다. 토트넘 홋스퍼와 37라운드를 치르는데 에데르송 골키퍼가 부상을 당하면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오르테가를 내보냈다.
이날 오르테가는 맨시티의 '영웅'이 됐다. 맨시티가 1-0으로 앞서가던 상황에서 브레넌 존슨이 마누엘 아칸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을 뒤로 넘겨줬다. 공을 잡은 손흥민이 빠르게 질주하면서 오르테가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다. 골로 직결될 수 있던 결정적인 상황이었지만, 손흥민의 회심의 슈팅은 오르테가에게 막혔다. 결국 경기는 맨시티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우승 판도를 완전히 뒤흔든 장면이었다. 만약 손흥민이 찬스를 골로 만들었다면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가면서 분위기가 뒤집힐 수 있었다. 일대일 상황에서 크게 실수하지 않는 손흥민이었기에 과르디올라 감독도 실점을 직감했다는 듯 그의 질주에 화들짝 놀라면서 뒤로 '우당탕' 넘어질 정도였다.
결국 오르테가의 선방 한 방은 맨시티가 토트넘을 잡게 했고, 4연속 우승까지 달성하게 했다. 오르테가는 이 장면 하나로 2023-24시즌 올해의 게임 체인저 후보에 올랐고, 맨시티와 2026년 여름까지 재계약도 마쳤다.
하지만 최근 이적설에 휩싸였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는 오르테가가 맨시티에서 주전 골키퍼가 되고 싶어 한다는 소문을 보도했다. 오르테가는 좋은 제안이 들어온다면 맨시티를 떠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여기에 에데르송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이적설에 휘말려 미래가 불투명해지기 시작한 영향도 있다.
하지만 맨시티는 그를 매각할 계획이 없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시티는 소문에도 불구하고 1월에 오르테가를 판매할 계획이 없다. 에데르송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에 따라 시즌이 끝나고 그의 상황을 평가할 수도 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오르테가가 이번 시즌 내내 팀에 남기를 바라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