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아기들이 안타까워 "남편도 몰래 수천만원 기부"하다 딱 걸린 여배우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작은 공간, ‘베이비박스’를 아시나요? 이곳은 미혼모나 위기 가정에서 양육이 어려운 신생아들이 마지막으로 기댈 수 있는 생명의 울타리입니다. 정부 지원 없이 시민들의 후원만으로 운영되며, 지금까지 2,000명이 넘는 아기들이 이곳에서 생명을 지켰습니다.

하지만 매년 늘어나는 아기들과 부족한 후원금, 운영진은 늘 벼랑 끝에 서 있습니다. 이런 현실을 알게 된 한 톱스타가 있었습니다. 바로 배우 손예진입니다.

손예진은 수년간 이곳에 수천만 원씩 조용히 후원해왔습니다. 단순한 기부를 넘어, 남편 현빈과 함께 평일 낮 직접 베이비박스를 찾아 약 두 시간 반 동안 봉사자, 아이들과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의 60%가 결국 보육원으로 보내진다는 사실에 눈시울을 붉힌 그녀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써달라”는 메시지와 함께 후원금을 전달했습니다.

그녀의 기부는 처음엔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절대 알리지 말아달라”는 조건까지 걸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투명한 운영을 위해 후원자 명단이 공개되면서, 손예진의 이름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손예진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아이들에게 따뜻한 선물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약속처럼, 그녀는 2024년에도 베이비박스와 서울 아산병원에 1억 5천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그전에도 코로나19 확산 당시 1억 원, 울진·삼척 산불 피해에 2억 원, 소아암 환자, 미혼모 가정, 저소득 장애아를 위한 꾸준한 나눔을 이어왔죠.

그녀의 선행은 금액이 아닌 ‘진정성’에서 빛납니다. 직접 현장을 찾고, 후원금 사용처를 꼼꼼히 확인하며, 알리지 않으려는 태도. 진짜 선한 영향력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손예진은 곧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 ‘어쩔수가없다’로 복귀합니다. 하지만 스크린 복귀 소식보다 더 화제가 되는 건, 그녀의 이런 따뜻한 발걸음입니다. 스타의 이름이 아닌 ‘사람 손예진’으로 남길 발자취, 우리도 기억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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