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역대 영부인 중 아름다워" 野 "헵번 코스프레" 자중론 나와

김화빈 2022. 11. 1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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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쓴소리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야권에서 처음으로 김건희 여사의 '오드리 헵번 코스프레 의혹'과 관련해 자중을 당부했다.

여권에선 '김 여사의 미모는 역대 영부인 중 아름다운 분인데 긍정적 측면을 보지 못한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1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김 여사에 대해 과민한 주목을 하는 것을 자중할 필요가 있다"며 "(김용민 의원의 페이스북 글은) 지나친 언동이다. 그렇게까지 얘기할 필요가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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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의원, CBS 라디오 출연해 외모품평 자중 촉구
윤상현 의원, BBS 라디오 인터뷰서 "역대 중 아름다운 분"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미스터 쓴소리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야권에서 처음으로 김건희 여사의 ‘오드리 헵번 코스프레 의혹’과 관련해 자중을 당부했다. 여권에선 ‘김 여사의 미모는 역대 영부인 중 아름다운 분인데 긍정적 측면을 보지 못한다’고 꼬집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14세 아동의 집을 찾아 건강 상태를 살피고 위로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이 의원은 1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김 여사에 대해 과민한 주목을 하는 것을 자중할 필요가 있다”며 “(김용민 의원의 페이스북 글은) 지나친 언동이다. 그렇게까지 얘기할 필요가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 과정에서 이 의원은 자당 김용민 의원을 콕 집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김 의원은 전날 “따라 하고 싶으면, 옷차림이나 포즈가 아니라 그들의 마음과 희생을 따라 하세요. 고통받는 사람들을 장식품처럼 활용하는 사악함부터 버리기 바랍니다”라며 김 여사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게시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우리나라의 대통령 부인인데 그렇게 좀 폄하하고 비하하는 표현을 썼다”며 “외모에 관한 부분은 매우 신중해야 되는데 그렇게 하는 건 좀 경솔한 언동”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왜 이렇게 마치 무슨 ‘스토커처럼 하느냐’(라고 주장하는 것은) 그렇게 바람직해 보이지 않다”며 “물론 잘못한 것이 있으면 따지는 거야 당연히 공적으로 해야 될 일이지만, 그렇다고 옷차림이 어떻다는 둥 누구하고 비슷한, 뭐 이런 걸 (비교)하는 건 너무 견강부회적 성격”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해당 논란에 대해 “역대 대통령 영부인 중 이렇게 미모가 아름다운 분이 있었나. 왜 그런 긍정적인 측면을 보지 못하나”라며 “영부인께서 영부인으로서 활동하시는데 왜 그렇게 토 다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꼬집었다.

한편 김 여사는 지난 12일(현지시각)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14세 아동의 집을 찾아가 건강 상태를 살피고 위로했다. 해당 일정은 취재진이 접근할 수 없던 비공개 일정으로 헤브론의료원 방문 당시 만나려 했던 소년이 몸이 좋지 않다는 소식을 전해 듣자 즉각 자택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소년에게 “건강해져서 한국에서 만나자”라며 잘 이겨내달라고 격려했고, 다른 가족에게 “반드시 희망은 있다. 어떤 경우에도 포기하지 말고 힘을 내야 한다”고 위로했다.

이 같은 김 여사의 모습을 대통령실이 몇 장의 사진으로 공개하자 야권 지지층에선 ‘김 여사가 검은 반팔 카라티에 흰 바지 차림에 단정히 묶은 머리를 한 것은 오드리 헵번 코스프레’라고 주장했다.

김화빈 (hwa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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