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버섯" 수술 앞두고 드셨다간 큰일 납니다. 절대 먹지 마세요
표고버섯은 건강한 식재료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고기 없이도 깊은 감칠맛을 낼 수 있고,
식이섬유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다이어트와 면역력 관리에 좋은 식품으로 손꼽히죠.
한국인의 밥상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친숙한 재료입니다.
하지만, 이 표고버섯이 '수술 전'이라면 절대 섭취해서는 안 되는 음식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수술 전후에는 회복과 출혈, 면역 기능, 항응고 작용 등 다양한 생리 반응이 민감하게 작동합니다.
그리고 표고버섯처럼 평소에는 이로운 식품이 특정 상황에서는 오히려 치명적인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오늘은 표고버섯이 왜 수술 전에는 피해야 할 식재료인지,
그리고 유사한 성분을 가진 음식들까지 함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표고버섯, 왜 수술 전에는 먹으면 안 되는가?
표고버섯에는 항응고 작용을 하는 성분이 다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에리타데닌(Eritadenine)'**이라는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지만,
동시에 혈소판의 응고 기능을 억제하는 작용도 합니다.
이는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수술 시 출혈 위험을 높이는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위험 요소
혈소판 기능 저하 → 지혈이 어려워짐
지혈시간 연장 → 수술 후 회복 지연
면역 반응 증가 → 수술 후 염증반응이 과도하게 나타날 수 있음
항바이러스 작용 → 면역 억제 치료 시 간섭 가능
이러한 성분은 특히 전신마취가 필요한 수술, 치과 발치, 위·대장 내시경 조직검사 전에도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수술 전 피해야 할 비슷한 식품들
표고버섯뿐만 아니라, 수술 전에 주의해야 할 음식은 꽤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표고버섯과 비슷한 성분을 가진 대표적인 식품들을 소개드립니다.
1. 마늘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강력한 항균 작용과 더불어 혈전 생성 억제 작용이 있어 수술 전 피해야 할 음식 중 하나입니다.
특히 매일 마늘즙이나 생마늘을 챙겨 먹는 분들은 수술 최소 7일 전부터 중단해야 합니다.
2. 생강
생강은 혈액을 맑게 하고 열을 내려주는 성질이 있지만,
수술 전에는 출혈 가능성을 높일 수 있어 섭취를 자제해야 합니다.
특히 차로 우려 마시는 경우 농도가 진해지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은행
은행에 포함된 징코플라본 성분은 뇌 혈류를 개선해주는 효과가 있지만,
혈액 응고 기능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혈액 희석제와 함께 복용 시 출혈 위험이 배로 높아지므로 수술 전에는 반드시 피해야 할 식품입니다.
4. 강황
강황은 커큐민이라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만성 염증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수술 전에는 출혈 억제제와 충돌 가능성이 있으므로 섭취 금지 대상입니다.
최근 건강보조제로 많이 복용되고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5. 홍삼 / 인삼
피로회복에 좋고 면역력을 올리는 기능은 있지만,
수술 직전에는 혈압을 급격히 상승시킬 수 있는 위험이 있고, 출혈과도 관련될 수 있습니다.
특히 복용 기간이 길었던 분일수록 최소 2주 전에는 끊는 것이 안전합니다.
수술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식사 체크리스트
수술을 앞두고 건강한 식사를 유지하는 건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출혈, 감염, 회복 지연 등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꼭 인식해야 합니다.
✅ 수술 전 5~7일간 피해야 할 음식
표고버섯, 마늘, 생강, 은행, 홍삼
비타민E 고함량 보충제
오메가3 고함량 영양제
커큐민 함유 강황 보충제
✅ 수술 전 추천 식단
흰쌀밥, 두부국, 미역국(염도 낮게)
삶은 브로콜리, 당근, 감자 등 익힌 채소
삶은 닭가슴살, 흰살 생선 (염분 최소화)
따뜻한 보리차 또는 현미차
수술 후 회복기에는 다시 섭취해도 될까?
표고버섯은 수술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다시 건강식으로 활용해도 좋습니다.
특히 수술 후 2주 이상이 경과하고 출혈 위험이 없을 때,
그리고 담당 의사와 상의 후에 천천히 식단에 포함시키는 것이 안전합니다.
단,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이거나 항응고제(아스피린, 와파린 등)를 복용 중이라면 여전히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표고버섯은 평소에는 건강에 도움이 되는 고마운 식재료지만,
수술 전이라면 상황이 전혀 달라집니다.
몸에 좋다고 알려진 식재료라고 해서 모든 상황에 항상 좋은 것은 아닙니다.
특히 표고버섯처럼 혈액 응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식품은 수술 전에는 반드시 제한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수술 전 식단에 대해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하는 것입니다.
지금 드시고 있는 음식이 정말 '회복을 도와주는 식사'인지 다시 한 번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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