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억만장자 호로비츠, 트럼프 지지 3개월 만에 해리스에 기부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억만장자이자 벤처 캐피털리스트인 벤 호로비츠가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캠프에 기부할 계획이다.
당초 호로비츠는 지난 7월,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선언했었으나 3개월여 만에 마음을 바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 캠프에 기부 계획
미국 실리콘밸리의 억만장자이자 벤처 캐피털리스트인 벤 호로비츠가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캠프에 기부할 계획이다. 당초 호로비츠는 지난 7월,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선언했었으나 3개월여 만에 마음을 바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일(현지 시각) 벤처 캐피털 회사인 애드리슨 호로비츠 공동 창업자인 호로비츠와 그의 아내가 해리스 캠프를 지원하기 위해 “상당한 기부금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며 “호로비츠는 이날 직원들에게 ‘우리 부부와 해리스는 10년 이상 알고 지냈고, 그동안 해리스는 우리의 좋은 친구였다’는 내용을 담은 이메일을 보냈다”고 전했다.
다만 호로비츠는 트럼프가 내세운 기술 관련 정책이 회사의 이익과 더 일치한다고 믿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조 바이든 대통령 정부는 기술 기업의 혁신을 억누르는 정책을 펴고 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민주당 지지 일색이었던 실리콘밸리 거물 인사들은 올해 들어 공화당과 민주당으로 갈려있다. 바이든 정부가 인수합병(M&A)을 제한하고 암호화폐를 규제하는 입장을 취한 것이 결정적이다.
이에 해리스와 트럼프는 기술 분야 거물을 끌어안으려 노력 중이다. 트럼프는 자신을 ‘암호화폐 대통령’으로 부르는 동시에 자신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5일 집회 연설자로 내세웠다. 해리스는 창업가와 기업가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다. 해리스는 지난 9월, 바이오 제조, 항공우주, 인공지능(AI), 양자 컴퓨팅을 포함한 주요 분야의 제조 및 생산에 대한 투자에 대한 세액 공제를 제안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현대차가 공들이는 인도… 벤츠·BMW도 적극 공략
- [체험기] 애플 인텔리전스, AI가 영문 기사 요약·사진 편집… “늦게 나왔는데 특별한 건 없네”
- [인터뷰] AI로 심혈관 치료하는 의사 “환자 비용과 의료진 부담 동시 줄인다”
- 올해 개미 평균 31% 손실 … 남은 두 달, 반전 가능할까
- [르포] 수출액 10억불 넘긴 ‘K라면’… 농심, 도심 속 라면 축제 개최
- [실손 대백과] 치료·수술 사용 ‘치료재료대’ 보험금 받을 수 있다
- [과학영재교육 갈림길]② 의대 준비하러 대학 일찍 간 과학영재들, 조기진학제 손 본다
- [단독] 삼성전자, P2·P3 파운드리 라인 추가 ‘셧다운’ 추진… 적자 축소 총력
- [단독] 서정진 딸 관련 회사 과태료 미납, 벤츠 차량 공정위에 압류 당해
- [단독] ‘레깅스 탑2′ 젝시믹스·안다르, 나란히 M&A 매물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