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가서 공부만 했는데, 너무 예뻐 JYP 캐스팅 돼 배우로 대박난 연예인
지난 5월 자신의 모교 연세대학교 축제에서 진행을 맡아 화제가 된 배우 박규영의 데뷔 전 비화가 재조명받고 있다.
박규영은 1993년생으로 부산외국어고등학교, 연세대학교를 의류환경학을 졸업했다. 학창 시절 그저 열심히 공부만 하던 학생이었던 그녀는 평범한 대학생활을 이어오며 연예계와는 전혀 다른 길을 걸어왔었다.
그러다 2015년 우연히 박규영의 SNS를 통해 화보제안을 받은 '대학내일' 756호 표지 모델로 발탁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되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연예계에 전혀 관심 없었지만, 호기심에 촬영한 화보 속 인형 같은 외모로 눈길을 끈 그녀는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며 JYP엔터테인먼트의 캐스팅을 제안을 받아 배우 연습생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JYP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간 박규영은 불과 1년 만에 가수 조권의 뮤직비디오 '횡단보도'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매년 5편 이상의 작품에 촬영하며 차근차근 연기 경험을 쌓으며 드라마 '녹두꽃', '사이코지만 괜찮아', '스위트 홈', '악마판사', '셀러브리티', '오늘도 사랑스럽개'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매 작품 새로운 캐릭터를 완벽히 그려내며 전 세계 시청자들마저 휘어잡는 마성의 배우로 성장했다.
배우라는 직업을 향한 박규영의 열정 또한 돋보였다. 배역을 위해 박규영은 '스위트홈'에서는 베이스 연주를 배워 아픈 기억을 감춘 채 씩씩하게 살아가는 윤지수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고, '악마판사'에서는 복싱, 주짓수 레슨을 받아 완벽히 소화했다.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규영은 로맨틱 코미디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그녀는 MBC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에서 누군가와 키스하면 자정부터 새벽까지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한해나'역을 열연해 큰 호평을 받았다. 참신한 소재에 더불어 인기 배우 차은우와 완벽한 호흡을 선보인 그녀는 해당 작품으로 '2023년 MBC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우수 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박규영은 '스위트홈', '셀러브리티'에 이어 글로벌 흥행작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주연으로 캐스팅되며 넷플릭스의 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박규영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오는 12월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