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 “이준석, 빈약한 논리의 헌법 강의보다 의원직 사퇴 청원에 답하라"
극우 사이트에 가라며 저격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남양주을)이 정부의 차량 5부제 검토를 비판하며 외교적 해법을 촉구한 개혁신당 이준석(화성을) 대표를 향해 “대안 없는 방구석 외교”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대표를 향해 “국가 비상사태에 ‘외교로 전쟁 끝내고 오라’고 한다”며 “되지도 않는 빈약한 논리의 헌법 강의보다 60만명이 넘는 의원직 사퇴 청원에 답하는 게 순서”라고 직격했다.
이어 김 의원은 “지금은 게시판 악플 달 듯 ‘아무 말 대잔치’를 시전할 때가 아니다”라며 “대안도 대책도 없는 ‘방구석 외교’는 그만하시고 키보드 워리어 짓 환영받는 극우 사이트에 가서나 노시라”고 맹비난했다.
김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앞서 이 대표가 정부의 차량 운행 제한 검토를 헌법상 재산권 침해라며 비판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표는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고유가 대책으로 거론되는 5부제 시행 등에 대해 “보상 없는 규제는 위헌적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리터당 2천원이 넘는 기름값에도 차를 몰 수밖에 없는 화성, 수원, 평택, 용인 등 대중교통이 취약한 남부 산업 벨트 생계형 운전자들의 고충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위기의 원인이 외부에 있는데 해법은 안에서만 찾고 있다”며 호르무즈 해협을 열기 위한 ▲공급망 안정화 다자 협력 ▲대이란 직접 대화 ▲도입선 다변화 등 전면적 외교를 정부에 촉구한 바 있다.
손종욱 인턴기자 handb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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