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사업가 이순실 “북한, 남한 잘 사는 줄 알아” 폭로 (‘사당귀’)

서예지 스타투데이 인턴기자(syjiii@gmail.com) 2024. 9. 2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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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실이 북한 군부대에 있을 때 남한 방송을 봤다고 전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는 탈북 18년 만에 연 매출 100억을 달성한 이북 요리 전문가 이순실 보스가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보던 엄지인이 "북한 리춘희 아나운서 닮았다"고 말하자 이순실은 "아나운서가 옆에 있으니까 생각났는데 북한군에서 남한 방송을 들었는데 심장이 너무 간지러운 목소리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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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귀’. 사진lKBS
이순실이 북한 군부대에 있을 때 남한 방송을 봤다고 전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는 탈북 18년 만에 연 매출 100억을 달성한 이북 요리 전문가 이순실 보스가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이순실은 생산 공장을 방문했다. 이를 보던 엄지인이 “북한 리춘희 아나운서 닮았다”고 말하자 이순실은 “아나운서가 옆에 있으니까 생각났는데 북한군에서 남한 방송을 들었는데 심장이 너무 간지러운 목소리더라”고 말했다. 박명수가 “그걸 들으면 남한이 생각보다 잘 사냐는 생각이 드냐”고 묻자 “남조선은 우리가 배울 때 썩고 병든 개 같은 자본주의라고 했는데 저렇게 즐거운 세상인가 싶더라”고 답했다.

이어 “북한에서 ‘대장금’을 봤어요. 돈으로 CD를 사야 하는데 돈이 부족하니까 서로 1·2부, 3·4부 이렇게 돌려가면서 봤어요. 아직까지 ‘대장금’ 봐서 총살당했다는 사람은 없어요”라고 덧붙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사당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5분 KBS2에서 만날 수 있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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