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 재고조에 코스피 약세… 외국인 매도에 삼전·하닉 동반 하락

김명득 선임기자 2026. 5. 8. 09:5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이란 충돌 우려 속 외국인 1조9000억원 순매도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급락 여파… AI주 차익실현 매물
코스닥은 바이오·로봇주 강세에 장 초반 상승 흐름
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82% 내린 7,353.94에 거래를 시작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8일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 여파 속에 전날 역대 최대 규모로 매도에 나섰던 외국인이 이날도 대규모 순매도를 이어가면서 장 초반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6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85.97p(1.15%) 내린 7404.0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6.11p(1.82%) 내린 7353.94로 출발한 뒤 한때 7318.96까지 밀렸다가 낙폭을 일부 줄였다.

앞서 코스피는 지난 6일 6% 넘게 급등해 사상 처음 70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전날 장중 한때 7500선도 넘어섰다. 그러나 단기 급등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중동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되자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917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조7191억원, 기관은 1723억원 순매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내렸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72% 하락하며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군사 충돌 우려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이란 측은 미군이 휴전을 위반하고 이란 선박 등을 공격했다고 주장했고, 미국 중부사령부는 이란군이 미 함정을 먼저 공격해 반격에 나섰다고 반박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2.39%), SK하이닉스(-0.67%), 삼성전자우(-3.94%), SK스퀘어(-1.00%), LG에너지솔루션(-1.66%), 두산에너빌리티(-4.69%), HD현대중공업(-4.55%), 삼성전기(-1.96%)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현대차는 5.42%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바이오·로봇주를 중심으로 수급이 유입되면서 코스피와 차별화된 흐름을 보이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 49분 기준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93p(0.58%) 오른 1206.11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52억원, 627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4232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레인보우로보틱스(15.06%), 코오롱티슈진(15.79%), 리가켐바이오(3.01%), 삼천당제약(2.50%), 에이비엘바이오(2.29%)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3.01%), 에코프로비엠(-1.17%), 알테오젠(-0.70%), HLB(-1.51%) 등은 약세다.

Copyright © 경북도민일보 | www.hidomin.com | 바른신문, 용기있는 지방언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