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20만원 넘는다"…호텔 뷔페 3대장, 가격 인상 카드 '만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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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호텔들이 새해 들어 뷔페 가격을 올린 가운데, 국내 '3대 호텔 뷔페' 레스토랑 역시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지난 연말 '하이 시즌' 당시 이미 가격을 20만 원 넘게 책정했음에도 수요가 높다는 걸 확인한 데다 고환율·최저임금 상승 등으로 식재료비·인건비 부담이 커져 그동안 아슬아슬하게 유지했던 20만 원 선이 깨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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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최저임금 상승에 식재료비·인건비 올라 불가피"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일부 호텔들이 새해 들어 뷔페 가격을 올린 가운데, 국내 '3대 호텔 뷔페' 레스토랑 역시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지난 연말 '하이 시즌' 당시 이미 가격을 20만 원 넘게 책정했음에도 수요가 높다는 걸 확인한 데다 고환율·최저임금 상승 등으로 식재료비·인건비 부담이 커져 그동안 아슬아슬하게 유지했던 20만 원 선이 깨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롯데호텔 서울에서 운영하는 뷔페 '라세느'의 가격을 올해 상반기 중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인 인상 시기와 인상률은 정해지지 않았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원재료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라며 "기존 메뉴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라세느의 성인 기준 평일 저녁·공휴일 가격은 19만 원이다. 만일 인상률이 5.3% 이상일 경우 20만 원을 넘어서게 된다.
호텔신라(008770)의 신라호텔 서울 '더 파크뷰'는 전체적인 물가 상황, 다른 특급호텔들의 추이를 지켜보며 가격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더 파크뷰는 성인 기준 저녁 가격이 19만 2000원으로 4.2% 이상 오를 경우 20만 원을 넘기게 된다.
라세느와 더 파크뷰 모두 지난해 연말 '하이 시즌' 가격을 21만 5000원으로 정한 바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웨스틴조선 서울 '아리아'도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다.
다만 아리아는 지난해 6월부터 11월 말까지였던 110주년 특별 가격을 올해 2월까지 연장한 상태다. 특별 가격은 성인 기준 주중 저녁과 주말·공휴일 16만 9000원이다.
고객들의 워낙 호응도가 높다 보니 6개월 넘게 16만 원대를 유지하고 있는데, 기존 가격인 19만 원에서 가격을 올리게 된다면 고객들이 체감하는 인상 폭이 워낙 커 인상 폭을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아리아는 크리스마스 등이 포함된 지난해 12월20~31일 '스페셜 데이'에도 19만 원으로 가격을 책정, 기존 가격을 받는 데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고환율로 수입 식재료의 가격이 급등한 데다 올해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 원을 넘어 인건비 부담이 가중된 상황"이라며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40만 원을 넘은 게 워낙 화제를 모아 눈치를 보는 것이지 가격 인상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전망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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