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소형 전기차 ‘르노 5’ 시제품 생산...3분기 첫 공개 예고
르노가 소형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을 예고한 르노 5의 출시를 앞두고 시제품 생산에 돌입했다. 이르면 올 3분기 공개가 예정된 신차는 조에(ZOE)를 대신해 치열한 유럽 B세그먼트 시장에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글로벌 엔지니어링 센터에서 개발돼 북부 두아이(Douai) 공장에서 생산될 르노 5는 내연기관 플랫폼인 CMF-B 기반의 전기차 버전인 CMF-B EV 활용해 제작된다.
70%의 부품 공유를 통해 제작 비용을 절감해 접근성 높은 가격대를 목표로 하며, 스타일링은 2021년 공개된 콘셉트카의 디테일들을 대부분 이어받을 예정이다.
올해 3월부터 현재까지 약 60대의 시제품을 제작한 르노는 배터리와 전기모터 등 전기 구동계와 섀시 안정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르노 전기차 가운데 처음으로 양방향 충전이 지원될 예정이다.
르노는 “제품 설계와 대규모 생산 사이에서 문제점을 찾기 위해 시제품 생산을 통한 데이터 점검 및 검증 과정을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임상현 press@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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