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윤 대통령과 김 여사 정신 번쩍 들도록 회초리 들어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16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두고 "단순히 기초자치단체장 하나를 뽑는 선거가 아니라 나라를 살릴 기회"라면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10월 15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정신 번쩍 들도록 국민께서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내일 인천 강화, 부산, 금성, 전남 곡성·영광 등 전국 4곳에서 재·보궐선거가 진행된다. 다시 한번 국민의 목소리를 들려주어야 한다"면서 "더 이상 못 참겠다는 분노를 담아 꼭 투표해 달라"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 취임 후 민생경제는 파탄 나고 국격이 추락했다. 2년 반 만에 많은 국민께서 이게 나라냐고 한탄할 정도로 엉망진창"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지난 11~12일 실시된 사전투표 결과 서울시 교육감 선거의 투표율이 8%를 가까스로 넘었다"면서 "2014년 사전투표제도가 도입된 이래 가장 낮은 투표율이라고 한다. 내 한 표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생각으로 꼭 투표해 달라"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15일 대장동 사건 재판이 열리는 가운데 자신의 SNS를 통해 "2차 심판의 날이 하루 남았다. 국민의 엄중한 경고를 무시한 채 민심을 거역하는 정권에 민심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일깨울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