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쿼시·육상서 금빛 승전보...8위 도전 '순항'

박언 2024. 10. 15.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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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회 전국체전이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충북 선수단은 올해 종합순위 8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김우진을 비롯해 배재현, 구대한 세 선수는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만큼, 올해 2연패를 목표로 경기에 나섰지만, 아쉽게 패해 동메달에 그쳤습니다.

경남에서 열리고 있는 105회 전국체전에서 충북 선수단은 이제 종합순위 8위를 목표로 막바지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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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5회 전국체전이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충북 선수단은 올해 종합순위 8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대회 닷새째, 충북 선수단은 스쿼시와 육상에서 금메달과 양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현지에서 박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트 안에서 상대 선수와 열띤 랠리를 펼치고, 환상적인 스트로크로 점수를 따냅니다.

이미 고등학생 때부터 국내 스쿼시 무대를 평정한 충북체육회 이민우는 결승에서 6점 차로 뒤진 승부를 듀스까지 끌고가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결국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남자 일반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인터뷰> 이민우 / 스쿼시 남자 일반부 개인전 금메달 (충북체육회)

"(지난 경기에서) 원치 않았던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었는데, 솔직히 심적으로 많이 불안했었거든요. 근데 그걸 이겨내고 결승까지 와서 금메달이라는 좋은 성적을 내니까 제 자신이 많이 뿌듯한 것 같습니다."

육상에서도 금빛 소식을 전했습니다.

남자 일반부 3000m 장애물에서 충주시청 박원빈이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며, 1위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박원빈 / 육상 남자 일반부 3000m 장애물 금메달 (충주시청)

"제가 갖고 있는 한국 신기록을 넘어서 장애물에서 이제 8분 40초, 더 나아가 30초대로 한국 신기록을 세우는 그 시스템을 목표로..."

파리올림픽 3관왕 양궁 김우진이 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단체전 소속팀 청주시청을 위해 신중하게 활시위를 당깁니다.

국내 대회는 올림픽보다 더 어렵다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보니 김우진은 만점을 쏘기 위해 집중력을 끌어올렸습니다.

<인터뷰> 김우진 / 양궁 남자 일반부 단체전 동메달 (청주시청)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가장 큰 대회인 만큼, 모든 선수들이 전국체전을 포커스로 준비를 열심히 하고 나오거든요. 그렇다 보니까 타 대회보다도 오히려 높은 경기력이라든지..."

김우진을 비롯해 배재현, 구대한 세 선수는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만큼, 올해 2연패를 목표로 경기에 나섰지만, 아쉽게 패해 동메달에 그쳤습니다.

<인터뷰> 구대한 / 양궁 남자 일반부 단체전 동메달 (청주시청)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항상 최선을 다하고 현재 주어진 것들에 집중해서 몰입하자 이런 모토가 있어서 그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탁구에서는 청주대 박이슬이 개인전 은메달을 따내고, 복싱에서도 서원대 박성민이 결승전 진출, 강동호가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여러 종목에서 승전고를 울렸습니다.

<기자>

경남에서 열리고 있는 105회 전국체전에서 충북 선수단은 이제 종합순위 8위를 목표로 막바지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CJB 박언입니다.

#충청 #충북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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