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관차 '당근 매물' ·기밀문건 야당 공개에 법적 조치 검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야당 의원들이 국정감사 과정에서 장관 관용차를 중고 거래 사이트에 올리고 외교부 기밀 문건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명백히 위법 소지가 있다"며 법적 조치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오늘(8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야당 의원이 장관 관용차를 본인 동의도 구하지 않고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에 올리는가 하면, 외교통일위원회에선 보안 규정을 어기고 외교부 기밀문건을 제멋대로 공개하는 일이 벌어졌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교부 기밀문건 공개하기도…추경호 "의원들이 대놓고 불법 조장"
국민의힘은 야당 의원들이 국정감사 과정에서 장관 관용차를 중고 거래 사이트에 올리고 외교부 기밀 문건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명백히 위법 소지가 있다"며 법적 조치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오늘(8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야당 의원이 장관 관용차를 본인 동의도 구하지 않고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에 올리는가 하면, 외교통일위원회에선 보안 규정을 어기고 외교부 기밀문건을 제멋대로 공개하는 일이 벌어졌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전날(7일) 더불어민주당 윤종군 의원은 국토교통부 대상 국감에서 판매자 정보 등이 명확하지 않은 중고차 허위 매물이 거래되는 상황을 지적하며 자신이 박상우 국토부 장관의 관용차를 '당근마켓'에 매물로 등록했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은 외교부 대상 국감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판세 메시지 송부'라는 제목의 '3급 비밀' 외교부 공문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아무리 국감장에서 관심받고 싶어도 지켜야 할 최소한이 있다"며 "TV로 생중계되는 국감에서 의원이 대놓고 불법을 조장하는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어제(7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감에서 민주당 정동영 의원이 방통위에 파견됐던 검찰·경찰 등 사정기관 공무원 17명을 한 줄로 세워 질의에 나선 것을 두고도 "공직자들을 인민재판 하듯 일렬로 세워놓고 정권의 도구라고 모욕을 줬다"며 "지독한 갑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라도 부디 이성을 되찾고 정쟁 대신 민생 국감에 성실히 임해달라"고 야당 의원들에게 촉구했습니다.
[김유민 디지털뉴스부 인턴 기자 mikoto230622@gmail.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김정은 ″대한민국 공격 의사 없어″...두 국가론 재확인
- ″여성 군대가면 커플 생겨 출산율 도움″ 발언 논란
- ‘황재균과 이혼’ 지연, 티아라 팬미팅 선다…심경 밝힐까
- '응시번호 24539' 이 사람이었다…″대통령 손 잡고 쓰는 것처럼″
- 공무원 육휴 3년 승진 경력 인정...나비효과 될까 [올댓체크]
- 김건희 여사 '흰색 원피스' 뭐길래 '화제'
- '승강기 만취녀' 1억 8천만 원 물어줘야 할 판
- ″수지 이미지 나빠져″…옛 아프리카TV에 소송냈지만 기각
- [인터넷 와글와글] ″시발점? 왜 욕하세요″…학생 문해력 부족 심각
- 북한, 오늘도 쓰레기풍선 부양…올해 26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