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 나이 차이X성별' 극복하고 친구 된 연예계 대표 절친
배우 고아성은 지난 2004년 KBS 어린이 드라마 ‘울라불라 블루짱’으로 데뷔했는데요. 아역배우로 시작해 영화 ‘괴물’, ‘설국열차’ 등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거듭났습니다.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입문한 고아성에게는 나이와 성별을 뛰어넘은 특별한 친구가 있는데요. 바로 영화배우이자 드라마 제작자인 김의성입니다.
1965년생인 김의성과 1992년생인 고아성의 나이 차이는 무려 27살인데요. 이들은 한 술자리에서 친구가 되기로 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tvN ’수요미식회’에 출연에 함께 출연한 고아성과 김의성은 연예계 선후배를 넘어 친구 사이로 지내고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김희성은 “고아성과 영화 출연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다. 술 마시다가 그녀가 너무 예쁘고 어른스럽고 후배 같지 않아서 ‘우리 친구 할래?’라고 말했더니 그녀가 ‘어! 그래’라고 대답해 친구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의성은 한 인터뷰에서 “나이에 대한 개념이 별로 없다. 태어나는 순서에 따라 뭔가가 결정된다는 건 좀 이상하고 불합리하다.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과는 기본적으로 친구라고 생각한다. 후배들은 내가 거친 막말을 해서 좋다고 한다. 소위 ‘팩트 폭력’이라는 것도 잘 하고 막 대하기도 한다. 맷집 없는 친구들은 날 멀리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친구들은 ‘어디 한 번 해봐라’ 이러는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고아성은 “김의성 선배님은 유교 사상이 결여된 분이라 저같이 어린 후배들과도 친구처럼 지내는 성격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고아성은 최근 심리 추적 스릴러 드라마 ‘크라임 퍼즐’에 출연을 확정 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