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 털옷' 입은 펭귄.. 사실은 중2병?

지난 10일 'THE DODO'에 따르면 2018년 제이미 헤이즈라는 사람이 2018년 남극의 한 섬을 여행하다가 이색적인 펭귄을 발견했습니다.

갈색 털로 뒤덮인 아이였죠. 어쩐지 강아지의 털 같아보이기도 하는데요.

아이는 주변의 보통(?) 펭귄들과 극명하게 비교되었죠.

헤이즈 씨는 "그런 펭귄은 처음 봤다"며 신기해했죠.

갈색털의 펭귄은 사실 킹펭귄(Kingpengiun)의 어린 시절 모습이랍니다.

생후 10~12개월이 안 된 킹펭귄은 이처럼 두꺼운 갈색깃털옷을 입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킹펭귄은 사춘기, 소위 '중2병'을 맞이하며 털갈이를 시작합니다.

갈색털은 빠지고 검은색과 흰색 털로 바뀌는 것입니다.

그리고 귀와 목에는 주황색 깃털이 나죠.

새롭게 난 털은 방수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킹펭귄이 수영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해요.

또 깃털 안쪽으로는 지방층이 생겨 추운 남극에서도 체온을 유지할 수 있죠.

어린이와 어른의 차이가 극명한 킹펭귄. 

어쩐지 어릴 때보다 나이를 먹은 뒤에 더 젊어보이는 건 저뿐인가요?

CREDIT

에디터 JAMIE

출처 'THE DODO' 홈페이지,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