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주식 벌었으면 민주당 투표?…국민 무시한 오만한 발언”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6·3 지방선거 본투표를 독려하며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의 민생 파탄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위원장은 1일 페이스북에 “민주당 정청래는 ‘주식해서 돈 벌었으면 민주당에 투표하라’고 한다”며 “국민을 무시하는 참으로 오만한 발언”이라고 밝혔다.
그는 주식시장에서 오른 종목은 20%에 불과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떨어진 80%에 투자한 국민들의 설움은 쳐다보지도 않는다”고 했다.
장 위원장은 또 “이재명과 민주당이 무시하고 외면하는 국민들은 그뿐이 아니”라면서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국민들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민의 준엄한 경고를 보내야 한다”며 “투표를 포기하면 더 혹독한 지옥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민주당에 투표할 경우 보유세와 설탕세, 담배세, 주류세 등 각종 세금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하며 “국민의힘에 투표해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에 투표해야 내 집을 지킬 수 있고, 내 월급을 지킬 수 있으며, 내 재산을 지킬 수 있다”며 “이번 선거는 이재명과 민주당의 오만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정청래 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달 29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코스피가 상승해서 주식계좌에서 이익을 보시거나 주식계좌를 보면서 마음이 흐뭇하신 분들이 계신다면 민주당 기호 1번에게 투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장사하는 우리 상인들과 사장님들, 윤석열 정권을 생각해 보면 너무 괴롭지 않았느냐”며 “그래도 지금은 희망을 갖고 장사를 할 수 있게 되지 않았느냐”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또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어느 시대 정당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아직도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의 부활을 꿈꾸며 ‘윤 어게인’을 외치는 세력 그리고 흘러간 물로 다시 물레방아를 돌리려고 하는 시도가, 과거 퇴행적 모습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4천464만9천908명 가운데 1천49만8천411명이 참여해 최종 투표율 23.51%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율(20.62%)보다 2.89%포인트 높은 수치로, 지방선거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이다.
본투표는 오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허나우 기자 rightno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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