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펜슬, 펜촉 교환 가능? 새로운 특허 등장!

조회수 2021. 2. 25.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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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펜슬에 대한 새로운 특허 소식이 전해졌다. 애플 특허 전문 매체 Patently Apple은 애플이 애플 펜슬 관련 특허를 획득했다고 보도했다. 특허 자료를 보면 펜촉 또는 팁 등 부품 교체가 가능해진다. 

특허가 반영된다면 펜촉의 탈부착이 가능해지면서 펜의 쓰임새가 넓어지겠다. 자료에서 언급된 팁 모듈은 잉크, 페인트, 붓펜 등이다. 이 부품은 각각 고유의 기능을 제공하는데 색상이나 모양, 두께, 크기, 밝기와 투명도를 변경할 수 있다.

이런 변화를 위해 센서도 업그레이드된다. 기존의 애플펜슬엔 아이패드와 접촉을 감지하는 ‘촉각 센서’만 펜슬에 탑재돼 있었지만, 이번엔 압전, 압력, 정전 용량, 촉각 등의 다양한 센서가 탑재된다.


특허 내용만 보면 애플 펜슬이 크게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것만으론 펜촉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감이 잘 오지 않는다. 특허 자료서 공개된 사진도 한두 개 밖에 없는데, 펜촉을 분리하는 그림이 담겼을 뿐이다.

디자인 전문 웹진 Yanko Design의 웹 디자이너 Sarang Sheth는 애플의 특허 소식을 바탕으로 3D 렌더링 이미지를 제작했다. 

Yanko Design은 애플이 펜슬의 기능을 대거 업데이트하더라도, 기존의 애플 펜슬 디자인을 그대로 가져갈 것이라 내다봤다. 제작된 디자인을 보면 펜슬과 펜촉 모두 현재 애플 2세대와 비슷하게 생겼다. 갈아끼우는 펜촉의 색상만 회색으로 변경됐을 뿐이다.

디자이너는 “지금의 애플 펜슬도 기울기 인식, 압력 민감도와 같은 특징은 가지고 있다. 하지만 프로 크리에이터처럼 그리기 도구를 통해서만 구현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센서가 탑재되면서 붓펜을 그리거나 샤프를 닮은 팁 모듈을 쓸 때 촉각적인 경험도 원활하게 재현될 수 있게 된다”라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애플은 모듈 교체 이외에도 펜슬에 여러 변화를 줄 예정이다.

애플이 발표한 특허 자료를 보면 애플 펜슬에 카메라부터 스위치, 스피커, 나침판, 자이로스코프 등 기타 구성품이 포함될 수 있다고 기재돼 있다. 여러 기능이 추가되면서 펜을 단독으로 쓰는 등 활용도도 높아지겠다.

또 이 특허 2017년 4월 출원했다는 사실을 고려했을 때, 올해 아이패드 프로 출시 때 해당 펜슬도 함께 공개될 수도 있다고 애플 인사이더는 전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전다운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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