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열쇠 쥔 채 매장 앞에서 소변…CCTV 목격한 사장님 '충격'

박효주 기자 2024. 10. 1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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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남성이 화장실을 찾다 가게 입구에서 바지를 입은 채 소변을 보는 일이 발생했다.

술집을 운영한다는 글쓴이 A씨는 "화장실을 찾아서 안내해 줬는데 매장 앞에 서서 오줌을 쌌다"며 "이후 다시 가게 들어와서 착석했는데 CC(폐쇄회로)TV를 보다 소릴 질렀다"고 했다.

글에 첨부된 사진을 보면 반소매에 반바지를 입은 남성이 가게 입구로 추정되는 곳에서 소변을 보는 듯한 모습이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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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영업장 앞에서 소변보고 있는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술에 취한 남성이 화장실을 찾다 가게 입구에서 바지를 입은 채 소변을 보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4일 한 온라인 자영업자 커뮤니티에는 '매장 앞에서 서서 오줌싸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술집을 운영한다는 글쓴이 A씨는 "화장실을 찾아서 안내해 줬는데 매장 앞에 서서 오줌을 쌌다"며 "이후 다시 가게 들어와서 착석했는데 CC(폐쇄회로)TV를 보다 소릴 질렀다"고 했다.

글에 첨부된 사진을 보면 반소매에 반바지를 입은 남성이 가게 입구로 추정되는 곳에서 소변을 보는 듯한 모습이 확인된다.

그가 서 있는 곳 바닥은 소변으로 축축하게 젖었다. 한 손에는 화장실 열쇠가 달린 것으로 보이는 주걱을 들고 있다.

A씨는 "정상은 아닌 것 같았다. 취한 상태였다더라. 아르바이트생이 안 닦아서 제가 소독약 뿌려가며 나무 데크 전부 닦았다"며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당혹스럽고 할 말을 잃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영업 끝났다고 해도 계속 딴소리만 해서 마감도 한 시간이나 늦게 했다"며 "일상적인 생활은 가능한지 의문스럽다"고 했다.

누리꾼들은 "어디 아픈 사람 아니냐", "저러고 손도 안 씻었겠지", "취해서 급해서 그랬다고만 생각되지 않는다. 요즘 사람들 너무 무섭다" 등 반응을 보였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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