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파르페도 제로로! 편의점 저당 제품 10선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었던 음식은 통상적으로 다른 곳에서 만나게 되는 먹거리보다는 훨씬 더 달고, 또 매우 짠 편이었다. 간이 세게 조리를 해서 재료의 질보다는 맛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것도 이제는 옛말이다. 지금 편의점에서 인기를 끄는 먹거리는 주로 저당, 저나트륨 제품이다. 당을 줄이거나 제로를 표방한 제품이 아니면 이제는 사람들의 주목을 끌기 힘들 정도다. 지금부터는 편의점 프랜차이즈가 최근 내놓은 저당 신상 제품을 모아서 살펴보고자 한다.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 제로
동원F&B는 인기 제품인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를 리뉴얼했다. 기존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 플레인과 사과를 설탕을 첨가하지 않은 제로 제품으로 리뉴얼한 것이다. 두 제품에는 지방을 제거한 국산 원유를 넣었다.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 딸기, 베리믹스, 납작복숭아의 3종 제품의 당류 함량도 시중 농후 발효유 평균보다 약 25%를 낮췄다.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 제로 2종의 편의점 판매가는 2,400원이다.
성수 저당 베이글 블랙올리브
편의점 GS25는 베이글 맛집 성수 시리즈의 신상 제품으로 ‘성수 저당 베이글 블랙올리브’를 출시했다. 바쁜 현대인의 아침식사를 위한 제품으로 출시된 저당 베이글 시리즈로, 신제품에는 쫄깃한 식감에 짭짤한 감칠맛이 느껴지는 올리브를 활용했다. 냉장보관 상태에서 판매되는 제품으로, 100g 분량의 열량은 260kcal다.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베이글을 찾는다면 적절한 선택이 될 제품으로, 판매가는 2,800원이다.
라라스윗 저당 소보로크림 소금빵
편의점에 부는 제로, 저당 열풍의 수혜를 톡톡히 본 브랜드가 바로 라라스윗이다. CU는 저당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라라스윗의 브랜드로 저당 크림빵을 출시했다. 소보로 소금빵에 우유크림을 듬뿍 넣어 두 배로 고소함을 즐길 수 있는 ‘라라스윗 저당 소보로크림 소금빵’이다. 당류 함량은 단 4g이지만, 고소함은 물론이고 달콤함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편의점 판매가는 3,900원이다.
제로윗 파르페 2종
아이스크림 분야에서도 요즘은 당류 제로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CU는 제로 아이스크림을 활용해서 건강하게 단맛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파르페를 출시했다. 달콤함은 그대로 두고 설탕을 쓰지 않은 ‘제로윗 파르페’가 바로 그것이다. 달콤한 디카페인 커피와 밀크 바닐라를 활용한 ‘디카페인커피&밀크바닐라 파르페’와 쌉쌀한 녹차 위에 달콤한 제로당 초코시럽을 얹은 ‘녹차&바닐라 파르페’의 2종을 고를 수 있다. 가격은 3,300원이다.
연세우유 라이트 생크림빵
연세우유 브랜드는 이제는 편의점에서 만나면 반가울 정도다. 편의점 베이커리 분야에 크림빵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연세우유가 CU와 손을 잡고 저당 크림빵을 출시했다. 연세우유 생크림빵을 보다 가볍게 설계한 ‘연세우유 라이트 생크림빵’이다. 당 함량을 줄인 저당 크림빵으로, 연세우유 전용목장 생크림을 활용하고 빵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유지했다. 연세우유 라이트 생크림빵의 판매가는 2,900원이며, 초콜릿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연세우유 라이트 초코 생크림빵’은 3,000원이다.
GS25 널담 완전영양 통밀식빵
GS리테일은 GS25에 ‘널담 완전영양 통밀식빵’을 입점시켰다. 기존까지는 냉동보관으로 제공되던 널담 통밀식빵을 이제 전국 편의점에서 상온으로 즐길 수 있다. 널담 완전영양 통밀식빵은 천연재료로 구현한 균형있는 33종 영양성분 설계로, 하루 필요한 영양성분의 3분의 1 이상을 한 봉지로 섭취할 수 있다. 당이 낮아 식단 관리를 하는 다이어터나 유지어터도 즐길 만한 제품이다. 가격은 2,300원이다.
랩노쉬 저당 프로틴바 2종
단백질 간편식 브랜드 랩노쉬는 단백질 함량을 높이고 당을 낮춘 아이스크림 ‘랩노쉬 저당 프로틴바’ 2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설탕을 쓰지 않고 대체당을 사용해 당류 함량을 2g까지 낮췄으며,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더했다. 고급스럽고 진한 풍미의 초코맛과 부드럽고 달콤한 과즙향이 가득한 멜론맛의 2종이다. 초코맛에는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4g씩, 멜론맛에는 단백질 3g과 식이섬유 4g이 함유됐다. 가격은 각 3,000원씩이다.
세븐일레븐 디저트39 저당 간식 시리즈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디저트 브랜드인 디저트39와 손을 잡고 저당 간식 시리즈를 출시했다. 가장 먼저 출시된 제품은 ‘저당 모나카 아이스크림’ 2종이다. 바삭한 모나카 과자 안에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이 든 샌드형 아이스크림으로, 당류가 단 1g만 함유됐다. 저당 슈크림 모나카와 저당 팥 모나카를 고를 수 있다. 향후 세븐일레븐은 디저트39 우유 4종, 크림롤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세븐일레븐 저당 모나카 아이스크림의 판매가는 3,000원이다.
요즘 그릭요거트 마이노멀저당
편의점 GS25는 마이노멀, 요즘이 출시한 그릭요거트 제품을 입점했다. 요즘의 그릭요거트와 마이노멀의 알룰로스가 콜라보를 해 탄생한 ‘요즘 그릭요거트 마이노멀저당’이다. 마이노멀 샵에서 구매할 수 있던 제품을 이제 편의점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무화과, 포도 등에서 발견되는 당 성분으로 만든 알룰로스를 사용해,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그릭요거트다. 가격은 4,500원이다.
베지밀 커피 블렌딩 소이
베지밀을 제조해 유통하는 정식품은 자사 제품의 새로운 맛으로 ‘베지밀 커피 블렌딩 소이’를 출시했다. 커피의 풍미를 즐길 수 있으면서도, 원액 두유가 70%가 함유된 두유 제품이다. 고소한 풍미와 깊은 바디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100ml당 당류가 1g이 함유된 저당설계 제품으로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전국 CU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다. 베이질 커피 블렌딩 소이의 판매가는 2,300원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