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덥기로 소문난 일본의 여름은 한국의 여름과는 상상 이상으로 습하고 비도 많이 내려 여행 내내 짜증만 내고 올 수도 있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일본 최북단 훗카이도삿포로는 오히려 여름철이 성수기라할만큼 7월 꼭 가봐야하는 해외여행지입니다.
삿포로는 평균 온도 평균 25~26도로 선선하고 쾌적하여 활동하기 좋으며 다양한 삿포로 근교 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라벤더밭에서 열리는 라벤더 축제, 삿포로 맥주축제, 불꽃 놀이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해 여름철 추천드리는 해외여행지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름철 일본 삿포로여행시 꼭 가봐야하는 4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홋카이도 라벤더의 성지 팜 도미타
여름철 삿포로 여행시 꼭 가봐야하는 라벤더 성지 팜도미타는 1950년대 비누와 향수의 원료를 얻기 위해 라벤더를 심던 것이 1976년 일본 철도 회사 달력에 소개되며 지역 전체가 관광명소가 된 곳입니다.
팜 도미타는 대체로 7월 중순에 절정에 이르러 7월 20일에서 31일 사이 활짝 핀 라벤더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 라벤더외에도 양귀비, 샐비어등 다양한 꽃들을 넓은 부지에 심어 한 편의 그림같은 장관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후라노에는 가장 유명한 팜 도미타외에도 리프트를 타고 라벤더 밭을 공중 산책하는 나카후라노 정영 라벤더원, 라벤더 이스트, 언덕 위 전망대에서 라벤더 밭을 내려다보는 히노데 라벤더원등이 있어 함께 방문하면 좋은 여름철 삿포로 가볼만한 곳입니다.
삿포로 오도리 비어가든
매년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약 한 달간 운영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비어가든 삿포로 맥주 축제는 약 13,000석의 테이블이 준비되어 자유롭게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여름철 삿포로 여행시 꼭 방문해야하는 축제입니다.
올해는 7월 19일부터 8월 14일까지 개최되며 삿포로 오도리공원에서 제철음식들과 함께 삿포로와 근교 공장에서 직송되는 생맥주와 세계 각국의 맥주들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또 비어가든이 진행되는 기간 삿포로 여름축제의 피날레인 [봉오도리]도 오도리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니 조금 더 풍성하고 화려한 삿포로를 즐기시고싶음면 이 때를 놓치지 말고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삿포로 불꽃 축제
여름철 일본 여행시 놓치지말아야하는 불꽃놀이 역시 여름철 삿포로 여행시 놓치지 말아야하는 이벤트 중 하나입니다. 7월 중순부터 9월 하순에 걸쳐 삿포로 시내의 각지에서 불꽃축제가 개최됩니다.
마코마나이 공원에서는 홋카이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22,000발의 불꽃이 만발하는 “홋카이도 마코마나이 불꽃축제”가 7월 6일에 개최예정이며 또 7월 26일에는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도신・UHB 불꽃축제”가 개최 예정이라 7월 삿포로 여행시 놓치지 말고 즐기셔야합니다.
이시카리하마 해변과 모에레누마 공원
북해도와 가까워 여름철 시원하게 더위를 날려줄 물놀이도 삿포로 여행시 놓치면 아쉬운 이벤트 중 하나입니다. 특히 삿포로에서 차로 40분 걸리는 이시카리하마 해수욕장은 삿포로 시민에게 인기 있는 해수욕장으로 여름철 최고의 삿포로 피서지입니다.
또 조각가 이사무 노구치가 제작한 “대지의 조각” 모에레누마 공원은 해변을 이미지화해서 디자인한 “모에레 비치”는 아이가 있는 가족들이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으로 물의 깊이가 얕아서 어린아이도 안심하고 놀 수 있어 여름철 삿포로 방문시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