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초비상!'... 리산드로-마즈라위-더 리흐트 동시 부상→"절뚝거리며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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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수비수 3명이 동시에 부상당하며 수비진이 초토화됐다.
텐 하흐는 이번 경기에 부상당한 3명이 다음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지만, 텐 하흐는 맨유가 21일 동안 7번의 경기를 치를 예정인 만큼 이달 말에는 더 많은 선수들이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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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유 수비수 3명이 동시에 부상당하며 수비진이 초토화됐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5일(한국 시간) "에릭 텐 하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사우스햄튼을 이기는 과정에서 수비수 3명이 입은 부상의 정도를 말하기에는 아직은 이르다고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14일(한국 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전반 34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엄청난 얼리 크로스를 헤더로 방향을 바꾼 더 리흐트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 후 마커스 래쉬포드가 하프타임 전에 두 번째 골을 추가하며 13경기 연속 무득점 행진을 마감했다.
사우스햄튼은 몇 분 뒤 잭 스티븐스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에 대한 성급한 도전으로 퇴장당하며 10명으로 줄었고, 후반 막판 세 번째 골을 추가하며 편안한 승리를 거뒀다.
달콤한 승리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문제점이 생겼다. 맨유는 후반 20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동시에 부상으로 인해 교체되었고, 경기 막판에는 두 선수 모두 다리를 절며 떠났다. 마테이스 더 리흐트도 후반 42분에 교체되어야 했지만, 더 리흐트는 경련을 일으킨 후 예방적 조치였다고 주장했다.
이번 승리로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연달아 패배한 후 2024년 들어 두 번째로 원정에서 클린 시트를 기록하면서 텐 하흐 감독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게 되었다. 부상 악재에도 불구하고 래쉬포드가 3월 이후 첫 골을 터뜨리고, 마누엘 우가르테가 후반전에 데뷔전을 치른 것은 맨유에게 고무적인 일이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텐 하흐는 "더 리흐트는 경련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시즌 중에 짧은 A매치 휴식기가 있었고, 일부는 프리 시즌에 짧았고, 일부는 대륙 간 비행에서 왔기 때문에 낮 경기가 힘들 수 있다. 심각한 문제가 아니길 바라며, 오늘이나 내일 상황을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맨유는 다음 경기까지 며칠밖에 쉬지 못하며, 수요일에 반슬리와 카라바오컵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텐 하흐는 이번 경기에 부상당한 3명이 다음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지만, 텐 하흐는 맨유가 21일 동안 7번의 경기를 치를 예정인 만큼 이달 말에는 더 많은 선수들이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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