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live] ‘3G 무패+충청더비 첫 승’ 김태완 감독, “최고의 시나리오는 PO 진출”

정지훈 기자 2024. 9. 2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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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천안의 김태완 감독이 승리의 주역인 이웅희, 박주원, 모따를 칭찬하면서 남은 7경기에서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김태완 감독은 "전반기에 실점이 많았던 것은 우리가 실수가 많았고, 안일함이 있었다. 후반기에는 대응을 하고 있다. 보완하면서 준비를 했기 때문에 무실점이 나온 것 같다. 청주는 패배도 적고, 실점도 적은 팀이다. 한골을 지켜내서 승리했다"면서 "이웅희는 팀에 헌신하는 선수다. 옆에 있는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영감을 주고 있다. 득점까지 해줘서 고맙다. 득점은 이웅희가 해줬지만 모따나 툰가라도 잘해줬다. 주인공은 이웅희지만 모든 선수들이 만든 득점이고, 승리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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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천안)]


후반기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천안의 김태완 감독이 승리의 주역인 이웅희, 박주원, 모따를 칭찬하면서 남은 7경기에서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천안시티 FC는 21일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1라운드에서 충북 청주 FC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천안은 3경기 무패(2승 1무)를 이어가며 승점 36점이 됐고, 리그 9위로 올라섰다. 또한, 천안은 충청 더비 5경기 무승(2무 3패)에서 탈출하며 첫 승을 기록했다.


경기 후 김태완 감독은 “두 팀 모두에게 중요한 경기였다. 이번 시즌 내내 우리가 고비를 넘기지 못했는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줘서 고비를 넘겨줬다. 남은 7경기도 도전하며, 버티고 싸워서 이겨냈으면 좋겠다. 그러면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우리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충청더비에서 첫 승. 특히 무실점을 기록한 수비 조직력이 좋았다. 전반기에는 실점이 많았지만, 후반기 들어 수비 조직력이 살아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천안은 최근 3경기에서 2승 1무의 성적을 거두고 있고, 특히 베테랑 센터백 이웅희와 선방쇼를 펼친 박주원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이에 대해 김태완 감독은 “전반기에 실점이 많았던 것은 우리가 실수가 많았고, 안일함이 있었다. 후반기에는 대응을 하고 있다. 보완하면서 준비를 했기 때문에 무실점이 나온 것 같다. 청주는 패배도 적고, 실점도 적은 팀이다. 한골을 지켜내서 승리했다”면서 “이웅희는 팀에 헌신하는 선수다. 옆에 있는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영감을 주고 있다. 득점까지 해줘서 고맙다. 득점은 이웅희가 해줬지만 모따나 툰가라도 잘해줬다. 주인공은 이웅희지만 모든 선수들이 만든 득점이고, 승리다”고 답했다.


이어 “몇 골 먹을 수 있는 장면에서 박주원이 잘 막아냈다. 팀이 잘되려면 미치는 선수가 있어야 하는데, 주원이가 잘해줬다. 어려운 플레이보다는 쉬운 플레이를 잘하자고 했는데, 큰 공을 세웠다. 골키퍼가 안정적이어야 수비에 큰 힘이 된다. 실점이다 생각했을 때 선방을 해주면 팀의 사기가 올라간다”며 박주원의 활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제 천안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남은 7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따낸다면 K리그2 플레이오프를 노릴 수 있고, 승점차가 조금 있지만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김태완 감독도 “플레이오프까지 가는 것이 최고의 시나리오다. 이번 시즌은 물고물리는 것 같다. 최하위도 쉽지 않다. 확실하게 승점 3점을 따낼 수 있는 팀이 없다. 후반기를 갈 수록 힘을 내주고 있어서 기대를 조금 하게 됐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모따의 득점왕 경쟁에 대해서는 “선수들끼리 모따의 득점왕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 팀에 확실한 스코어러가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옆에 있는 선수들이 좀 더 시너지 효과를 내줬으면 좋겠다. 예전에는 헤딩만 했다면 지금은 연계플레이도 좋아졌다. 남은 7경기에서 최선을 다해서 모따를 득점왕을 만들고 싶다. 레알 마드리드를 가도 좋다”며 웃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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