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프로그램만 20년했는데 출연료 100만원도 안돼 은퇴했던 배우 안타까운 근황

박재현은 1996년 케이블TV의 액터스 선발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이후 EBS ‘감성시대’를 통해 본격적인 연기 활동에 나섰습니다. 또 MBC ‘서프라이즈’에서 20년 가까이 재연배우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습니다. 이에 김하영과 함께 ‘서프라이즈 걔’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한 프로그램만 20년 했는데 출연료 100만 원도 안 돼 은퇴했던 배우 안타까운 근황

앞서 박재현은 20년 가까이 '서프라이즈'에 출연하며 '재연계의 장동건'이라는 수식어로 인기를 끈 바 있습니다.

지난 2022년 박재현은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서프라이즈’에서) 안 해 본 역할이 없는 것 같다”고 추억했습니다. 그는 “출연료가 많지는 않다. 돈보다는 자부심으로 일했다. 금전적인 부분을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생활비 문제 때문에 혼자 촬영을 가며 울기도 했다. 정해진 수입이 없었다. (재연 배우 이미지 때문에) 다른 곳에 출연할 기회도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출연료가 100만 원도 안 돼"

그는 "'서프라이즈'에 출연하면서 왕부터 노비, 내시, 정승, 장군, 대장간, 한의사 등 안 해 본 역할이 없는 것 같다"고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그러면서 출연료가 한 회당 '100만 원'도 채 되지 않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은퇴를 결심할 수밖에 없던 계기를 밝혔습니다. 박재현은 "사실 연기자를 포기하겠다고 생각하고 은퇴를 결정한 거다"라면서 "가족을 먹여 살려야 되니까 어떤 일이라도 하겠다는 생각으로 그만뒀다"고 부연했습니다.

박재현이 연기를 그만둔 후 28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 베트남에서 사는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베트남에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배우 박재현이 등장했습니다.

‘재연 프로그램계의 장동건’으로 불리며 ‘서프라이즈’에 1,000회 출연한 박재현은 연기를 뒤로하고 베트남으로 떠난 지 1년 됐다는 박재현은 4명이서 동업 중이라는 카페를 찾았고, “오픈하는 날만 남아서 마무리 세팅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재현은 투자하기엔 자금 상황이 좋지 않았고, 돈 대신 카페를 도우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로 했습니다.

딸과 영상 통화를 한 후 눈물을 흘린 박재현은 “적응한다고 했는데, 딸만 보면 좀 그렇다. 못난 아빠 만나서 고생하는 것 같아서. 건강한 몸을 주지도 못하고, 같이 있어야 할 나이인데 같이 있지도 못하고. 선천성으로 심장이 안 좋아서 수술을 네 번 정도 크게 했다”라고 털어놓았습니다.

박재현은 카페 오픈을 앞두고 3개월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박재현이 찾은 곳은 신당으로, “원래 집이 경주라 서울엔 거처가 없다. 여기서 지낼 수 있게 해 주셔서 여기서 지내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바로 2년 전 신내림을 받은 아내의 공간이었습니다.

8년 전 16살 연하 아내와 결혼했던 박재현은 이혼했다고 밝히며 “이혼한 지 됐는데,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박재현은 “딸이 몸도 안 좋고, 경제적으로 넉넉한 상황이 아니라 서로 많이 다투기 시작한 시점이었던 것 같다. 저도 욱하는 성격이고, 아내도 어리다 보니 그런 상황을 잘 못 이겨냈다”라며 “둘 다 딸을 건강하게 잘 키우자는 목표가 똑같다”라며 안타까운 가족사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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