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반가운 소식 전한 선남선녀, 결국...

조회수 2024. 5. 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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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모아나2' 온다!
'모아나2'에서 모아나가 다시 한번 위험천만한 바다로 떠난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바다가 선택한 소녀, 모아나가 관객들을 다시 찾아온다. 오는 11월27일 개봉하는 영화 '모아나2'가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고 새로운 모험의 시작을 알렸다.

2016년 개봉한 '모아나'는 경이로운 바다와 자연을 고스란히 담아낸 환상적인 비주얼과 아름다운 OST를 통해 전 세계 6억4000만 달러(8764억원) 흥행 수익을 올린 디즈니 대표 애니메이션이다.

'모아나'는 바다가 선택한 소녀가 부족의 저주받은 섬을 구하기 위해 신이 선택한 전설 속의 영웅과 모험에 나서는 이야기다. 진취적인 캐릭터와 실사에 가까운 태평양 비주얼, 완성도 높은 음악 등을 통해 국내에서 231만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했다.

아우이 크라발호, 드웨인 존슨

8년 만에 2편으로 돌아오는 '모아나2'(감독 데이브 데릭 주니어)는 모아나(목소리 아우이 크라발호)와 마우이(목소리 드웨인 존슨)가 새로운 선원들과 함께 떠나는 모험을 그리는 뮤지컬 판타지 애니메이션 영화다.

모아나는 조상으로부터 뜻밖의 부름을 받고 오세아니아의 먼바다로 향하게 된다. 모아나와 마우이가 오랫동안 알려지지 않은 위험천만한 바다로 떠나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모험을 마주하는 내용이다.

돈 홀 감독의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2021년)에 참여한 데이브 데릭 주니어 감독의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아우이 크라발호와 드웨인 존슨이 전편에 이어 각각 모아나와 마우이의 목소리를 연기한다.

애초에 '모아나2'는 월트디즈니컴퍼니의 OTT 플랫폼인 디즈니+ TV 시리즈로 시작됐으나 '모아나'의 속편 영화로 방향을 선회했다.

그래미 어워즈 3회 수상자인 마크 맨시나와 오페타이아 포아이가 1편에 이어 다시 한번 OST에 참여한다. 여기에 그래미 수상에 빛나는 아비가일 바로우와 에밀리 베어 등도 함께한다. 이에 따라 1편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하우 파 아윌 고'(How Far I'll Go)의 명성에 미치는 OST가 탄생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지난 29일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 모아나는 "이건 새로운 하늘로 항해하고, 전 대양을 가로질러 우리 민족을 다시 연결하라는 조상들의 부름이야"라는 말과 함께 위험천만하지만 아름다운 바다로 나아가는 당찬 매력을 뽐냈다.

이 티저 예고편은 공개 8시간 만에 조회 수 200만 회를 훌쩍 넘기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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