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감독 후임? 내가 해주지!’ 슬롯 감독, 언론에 ‘공개 고백’...”리버풀에서 감독하고 싶어” 

김용중 기자 2024. 4. 2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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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네 슬롯 감독이 리버풀의 감독직을 희망한다고 직접 밝혔다.

영국 'BBC'는 26일(한국시간) "슬롯 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위르겐 클롭 감독의 뒤를 이어서 리버풀을 지휘하고 싶다는 소망을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슬롯 감독이 리버풀에 부임한다면 '포스트 클롭' 시대에 들어서는 구단의 첫 감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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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아르네 슬롯 감독이 리버풀의 감독직을 희망한다고 직접 밝혔다.


영국 ‘BBC’는 26일(한국시간) “슬롯 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위르겐 클롭 감독의 뒤를 이어서 리버풀을 지휘하고 싶다는 소망을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슬롯 감독은 지난 시즌 페예노르트를 6년 만에 네덜란드 리그 우승으로 이끈 ‘명장’이다. 그의 능력에 토트넘 훗스퍼가 관심을 가졌으나 소속팀과 재계약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진출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최근에는 리버풀의 감독 후보로 급부상했다. 리버풀은 클롭 감독의 사임 발표 이후 여러 감독에게 접근했다. 사비 알론소 감독과 후벵 아모림 감독에게 접근했지만 각각 팀 잔류 선언, 그리고 웨스트햄 이적 급물살을 타면서 부임 가능성이 낮아졌다.


리버풀에서도 슬롯 감독의 부임설을 긍정하고 있다. 팀의 주장 버질 반 다이크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슬롯 감독은 현 시점에서 최고의 네덜란드 감독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 그의 플레이 스타일이나 철학은 리버풀에 적합할 것이다”라고 본인의 생각을 전했다.


슬롯 감독 본인도 리버풀행에 적극적이다. 언론을 통해 직접적으로 본인의 속마음을 말했다. 그는 “리버풀에서 일하고 싶다는 것은 확실하다. 지금 할 수 있는 말은 구단 간에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발언했다.


슬롯 감독이 리버풀에 부임한다면 ‘포스트 클롭’ 시대에 들어서는 구단의 첫 감독이 된다. 클롭 감독이 리버풀에서 쌓은 업적을 생각한다면 큰 부담이 될 수 있는 자리다. ‘네덜란드 명장’이 부담감을 이겨내고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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