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3월부터 시작이라고?!"... 분홍빛 가득한 벚꽃 명소 추천 BEST 5
2024 벚꽃은 3월부터 개화
분홍물결 가득찬 전국 벚꽃 명소 추천 5곳
본격적인 봄을 알리는 분홍빛의 벚꽃이 만개한 풍경은 괜히 마음을 들뜨게 만들곤 합니다. 일반적으로 벚꽃은 4월에 개화 소식을 알려왔는데요. 따뜻한 기후로 지난해에는 예상 개화일보다 개화가 빨리 시작됐었죠.
2024 벚꽃은 3월에 개화할 것으로 예상되어 전국의 주요 벚꽃 축제들 역시 축제 개막일을 지난해보다 앞당겨 발표하고 있습니다. 벌써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봄의 상징 벚꽃 명소 5곳을 미리 알아두고 여행 계획을 세워보세요!
1. 경남 진해 군항제
✔ 창원시 진해구 중원로타리 일원
✔ 기간 : 2024.03.22 ~ 2024.04.01
국내 대표적인 벚꽃축제 경남 진해 군항제입니다. 진해 군항제는 2024년 3월 22일 개막해 4월 1일까지 개최할 것으로 일정을 확정지었는데요. 1963년 처음 축제가 시작된 이래 가장 빨리 축제가 시작됩니다.
무려 36만 그루의 벚나무에 벚꽃이 가득 피어나 봄마다 장관을 이루는 군항제. 경화역 철길 양 옆으로 늘어선 벚나무들은 동화같은 풍경을 선사하는데요. 중원로터리를 중심으로는 근대시기 건축물과 벚꽃이 조화를 이루어 한층 더 깊은 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2. 대구 이월드
✔ 대구광역시 달서구 두류공원로 200
✔ 벚꽃시즌 : 2024.03.16 ~ 2024.04.05
매년 봄이 되면 다채로운 봄꽃이 가득해 동심을 불러일으키는 대구의 이월드입니다. 놀이기구와 풍성히 피어난 벚꽃의 조화는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하는데요. 빨간 2층 버스 포토존은 인생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습니다.
전국에서도 유독 빨리 개화가 시작되는만큼 2024년 이월드 벚꽃축제는 3월 16일부터 예정되어 있는데요. 밤이 되면 조명이 켜져 보랏빛으로 물든 야간 벚꽃을 감상할 수 있기도 합니다. 아찔한 놀이기구와 낭만적인 벚꽃을 한 곳에 즐겨보세요!
✔ 서울 송파구 잠실동
서울에도 동화같은 벚꽃 명소가 있습니다. 석촌호수 가운데에는 동화 속 성을 연상케하는 매직캐슬이 우뚝 서있는데요. 석촌호수의 산책로를 거니는 내내 롯데월드의 매직캐슬과 야외 어트랙션이 운행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봄마다 석촌호수 산책로에는 벚꽃 터널이 형성됩니다. 인근 주민들은 물론 석촌호수의 벚꽃 풍경을 보기 위해 멀리서 찾는 여행객들도 적지 않을 정도인데요. 석촌호수 주변으로 감성적인 브런치카페와 식당 등이 즐비해있어 하루종일 알찬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습니다.
4. 부산 해운대달맞이길
✔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 190
해변을 따라 조성된 해운대 달맞이 길은 봄이 되면 벚꽃이 가득한 분홍빛 산책로로 변합니다. 파스텔톤의 분홍빛 벚꽃 너머로 푸른 바다가 보이는데 그 둘의 조화가 환상적이기 그지없는데요.
일몰 시간이 다가오면 운치있는 분위기가 더해집니다. 수평선 위로 떨어지는 붉은 태양이 벚꽃을 주황빛으로 물들여 오묘한 풍경을 연출하기 때문이죠. 벚꽃이 만개하면 걷기대회나 자전거대회 등 다채로운 축제가 개최되어 북적이는 축제 분위기도 만끽할 수 있습니다.
5. 경남 하동 십리벚꽃길
✔ 경남 하동군 화개면 화개로 142
전국적으로 유명한 벚꽃 명소 하동 십리벚꽃길입니다. 남부지방에 위치해있어 벚꽃이 비교적 이르게 개화하는 곳이기도 한데요. 약 4km에 이르는 십리벚꽃길 양쪽으로 4~50년 된 벚나무들이 즐비해있어 봄마다 환상적인 벚꽃 터널이 형성됩니다.
봄바람에 벚꽃잎이 떨어져 날리면 그림같은 풍경까지 감상할 수 있는데요. 하동 곳곳의 마을과 골목길에도 벚꽃이 한가득 피어나 '봄의 왕국' 속으로 풍덩 빠져들기에도 좋습니다. 포근한 봄 날씨에 옥색 호수가 있는 삼성궁까지 거닐어보는 것도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