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신임 주중 대사에 김대기 전 비서실장 내정

조영민 2024. 10. 1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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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4일) 신임 주 중국 대사에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내정했습니다.

김 전 실장은 기획예산처 총괄심의관, 재정운용실장 등을 거친 뒤 이명박 정부 당시 대통령 경제수석, 정책실장 등을 맡았습니다. 또 윤석열 정부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을 역임하는 등 폭넓은 국정 경험을 갖춘 정통 경제관료 출신입니다.

오늘 인사 발표를 한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랜 기간 경제부처에서 근무하며 한중FTA, 한중 무역갈등 해소 등 중국과의 경제협력 사업을 추진한 정책 경험이 풍부하다” 라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 경제문제를 중심으로 한중 관계에 깊은 관심을 갖고 중국의 사회 역사 문화에 천착해 왔고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지속 발전시킬 적임자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 중 중국 정부에 김 전 실장에 대한 아그레망을 신청할 예정이며 아그레망이 부여되는 대로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영민 기자 y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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