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벨기에-프랑스 16강전 성사… 벨기에, 우크라이나와 졸전 끝 무승부

이정철 기자 2024. 6. 27.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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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FA랭킹 3위 벨기에가 졸전 끝에 우크라이나와 무승부를 거두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벨기에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슈투트가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E조 3차전 우크라이나와의 맞대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벨기에는 승점 4점(골득실 1)을 기록하며 E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우크라이나는 '선수비 후역습'을 통해 벨기에 뒷공간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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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FIFA랭킹 3위 벨기에가 졸전 끝에 우크라이나와 무승부를 거두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 우승후보 프랑스를 만난다.

벨기에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슈투트가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E조 3차전 우크라이나와의 맞대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케빈 더 브라위너. ⓒAFPBBNews = News1

이로써 벨기에는 승점 4점(골득실 1)을 기록하며 E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 우승후보이자 FIFA랭킹 2위 프랑스와 격돌한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승점 4점(골득실 -2)으로 최하위에 머무르며 이번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벨기에는 이날 쿤 카스테일스, 티모시 카스타뉴, 얀 베르통언, 바우트 파스, 아르투르 테아테, 아마두 오나나, 유리 틸레만스, 케빈 더 브라위너, 레안드로 트로사르, 제레미 도쿠, 로멜루 루카쿠를 선발 출격시켰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아나톨리 트루빈, 비탈리 미콜렌코, 미콜라 마트비옌코, 올렉산드르 스바토크, 일리야 자바르니, 올렉산드르 팀치크, 게오르기 수다코프, 볼로디미르 브라즈코, 미콜라 샤파렌코, 로만 야렘추크, 아르켐 도우비크를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벨기에는 경기 초반부터 점유율을 올리며 주도권을 장악했다. 공격 지역에선 더 브라위너의 정교하고 창조적인 패스를 통해 기회를 만들었다. 최전방에 포진한 루카쿠는 전반 7분 더 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로멜로 루카쿠. ⓒ연합뉴스 AFP

우크라이나는 '선수비 후역습'을 통해 벨기에 뒷공간을 노렸다. 아렘추크의 연속 슈팅이 나왔으나 득점과는 연결되지 못했다. 전반 41분 페널티박스 왼쪽을 허물며 완벽한 기회를 맞이했지만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트로사르의 크로스가 동료에게 연결되지 않으면서 슈팅까지 가져가지 못했다. 결국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아쉬움을 삼킨 벨기에는 후반전 파상공세를 펼치며 선취골을 노렸다. 그러나 쉽사리 우크라이나의 밀집수비를 뚫지 못했다. 우크라이나는 후반 13분 올렉산드르 진첸코를 피치 위에 내보내며 변화를 가져갔다. 진첸코는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킥으로 역습을 이끌었다.

벨기에는 후반 17분 공격수 야니크 카라스코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카라스코는 번번이 상대 수비수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전혀 드리블이 통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우크라이나는 후반 막판 강한 압박을 펼치며 공격적으로 밀고 나왔다. 하지만 여러차례 공격이 골 결정력 부족으로 무산됐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케빈 더 브라위너.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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