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소속 팀’ 감독 저격하고 떠나더니...‘4개월’ 만에 계약 해지

[포포투=이종관]
하킴 지예흐가 알 두하일을 떠난다.
알 두하일은 지난 3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지예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모로코 국적의 공격수 지예흐는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2020-21시즌을 앞두고 첼시에 입단했다. 그리고 데뷔 시즌, 39경기에 출전해 6골 4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첼시 역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하며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그러나 이후부터 아쉬운 모습을 이어가며 매해 ‘매각 1순위’ 자원으로 분류됐다. 지난 2021-22시즌 직후에는 세리에 ‘명문’ AC밀란과 강력하게 연결됐었고 2022-23시즌에는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PSG), 알 나스르 등의 관심을 받기도 했었다. 그리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지난 시즌, 갈라타사라이와 임대 계약을 맺으며 팀을 떠났다.
생소한 튀르키예 무대로 임대를 떠난 지예흐. 잦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출전하지는 못했으나 나올 때마다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23경기 8골 4도움. 그의 활약에 만족한 갈라타사라이는 임대 계약에 포함되어 있던 완전 이적 조항을 발동시켰고 올 시즌을 앞두고 완전히 튀르키예로 둥지를 옮긴 그였다.
커리어 말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상황. 올 시즌 들어 완전히 입지를 잃었고 지난 12월엔 오칸 부룩 감독을 공개적으로 저격하며 화두에 오르기도 했다. 지예흐는 자신에게 충분한 기회를 주지 않는 부룩 감독을 향해 “그렇게 수준 낮은 감독을 본 적이 없다. 무슨 일이 일어나든 혼자 있고 싶다. 여기에 온 것을 후회한다”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결국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갈라사타라이를 떠났다. 행선지는 카타르 알 두하일. 하지만 모종의 이유로 4개월 만에 계약을 해지했다. 알 두하일은 “구단의 경영진은 지예흐가 보여준 노고와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의 성공을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알 두하일에서의 기록은 13경기 1골 1도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