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마력의 전기차로 재탄생한 포르쉐 911 카브리올레 964 모델


에버라티(Everrati) 사에서 최근 964세대 포르쉐 911 카브리올레 화이트 바디 모델을 작업했다. 에버라티는 클래식 스포츠카를 전기차로 변신시키는 작업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해외 자동차 전문지 모터1에 따르면, 964 모델에 이식된 새로운 파워트레인은 에버라티 사의 440마력~500마력의 전기 모터와 62kW/h 배터리를 탑재했고, 3초대의 제로백과 322km의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기존의 964세대 911 컨버터블 차량과 비교하자면, 기존의 차량은 대부분 공랭식의 3.6L 플랫-6 엔진으로 250마력을 낸다. 드롭탑 터보 모델 중에는 380마력의 차량도 다수 있었다.

에버라티 사에서는 정품 964 컨버터블 모델을 기반으로 개조 차량을 제조했다. 에버라티 사의 개조 차량은 구매자가 원할 경우 얼마든지 기본 모델로 복구할 수 있도록 제작된다.

영국에 본사를 둔 에버라티 사는 영국과 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포르쉐 911 카브리올레 전기차 버전을 제작하고 있다. 공식 발표에서는 해당 차량의 가격이 언급되지 않았다.

아울러 지난 6월, 에버라티 사에서는 전기 GT40 차량 제작을 위해 수퍼포먼스(Superformance) 사와의 업무협약을 발표했다. 해당 차량은 1,320kg의 차체로 800마력을 선보인다.

한편, 에버라티 사에서 작업한 다른 개조 전기차로는 랜드로버 시리즈 IIA와 파고다 바디 메르세데스 벤츠 SL 클래스 등이 있다.

윤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