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역대 최고 공격수' 손흥민, 팬 투표 1위 등극... 홀란드·호날두 제쳤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진행한 '역대 최고 골잡이' 팬 투표에서 현재 LAFC 소속인 손흥민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며 EPL 역사상 최고 수준의 공격수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EPL 사무국은 지난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르히오 아구에로, 티에리 앙리, 해리 케인, 엘링 홀란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총 15명의 전현직 스타들을 후보로 두고 역대 최고 골잡이를 선정하는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투표 결과, 손흥민은 23%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습니다. 2위는 EPL 역대 최다 득점자인 앨런 시어러(17%)가 차지했으며, 현역 최고 공격수 엘링 홀란드(14%)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1%)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손흥민이 EPL의 역사를 빛낸 최고 공격수 반열에 올랐음을 입증했습니다.

손흥민은 2015-16시즌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해 지난 시즌까지 10년간 공식전 454경기에서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2021-22시즌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리그 23골을 넣으며 EPL 득점왕에 올랐고, 지난 시즌에는 토트넘에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를 안기며 무관의 한을 풀었습니다.

지난여름 LAFC로 이적한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최고 이적료(약 340억 원)를 기록하며 새 무대에 도전했습니다. LAFC에서도 9경기 만에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데니스 부앙가와 함께 7경기 18골을 합작하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