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글) 러닝양말에 대해서
런갤에 보면 달리기 하면서 음악 안들으면 무슨생각 하세요? 라든가 이런 글이 올라올 때가 있는데
집에 가서 런갤에 무슨 글 쓸까 생각합니다ㅋㅋ
근데 막상 집에 가면 귀찮아서 글을 안쓰는데 요즘 생각하고 있던 것은 롤링과 러닝양말 입니다.
오늘 낮에 누가 양말 글을 올리셨길래 오늘 글 쓸게요 라고 댓글을 달은 김에 한번 써봅니다.
여러가지 쓸려고 쓰다보니 이 글 보시느 분들이 그게 궁금한게 아니니 추려서 다시 씁니다.
1. CEP 더 런 미드컷
런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양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양말 자체에 압박감이 살짝 있어서 발에 밀착 됩니다. 밀리고 그런게 없습니다.
러너한테 선물기에 뭐가 좋아요? 라고 물어보면 제가 대답해주는게 CEP양말인데
러너라면 누구나 좋아합니다.
2. 나이키 스파크 라이트웨이트 양말
런갤에 재고 있을때 쟁여둔다는 분들도 계시는데 여자 스타킹처럼 얇은 양말입니다.
역시 압박감이 있어서 양말이 밀리거나 하지 않고 아주 얇다보니 땀이 차서 축축한 느낌은 없어요.
3. 컴포트 페더 논슬립
작년에 일년동안 풀코스 빼고 대회때마다 신었던 양말입니다.
CEP나 나이키 스파크처럼 탄력?압박감?이 있는 양말이라서 일반 스포츠양말이랑 달라서 좋았습니다.
4. 꼭 비싼 양말 신어야 하냐?
위에 언급한 3가지 양말은 탄력과 압박감이 있는 양말이라서 신으면 다른 양말이랑 다르네! 라는걸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좀 나가기도 하죠.
일반적으로 축구할 때 신을만한 양말을 3가지 소개해보겠습니다.
(1) 축구는 장비빨에서 나오는 치트삭스 : 논슬립 있는 제품부터 논슬립 없는 제품까지 판매합니다.
(2) 올댓부츠 축구양말 : 이것도 역시 논슬립 없는 양말도 있습니다.
(3) 플레이메이커 트레이닝 하프삭스
왜 축구양말이냐면 어차피 운동용 양말이 다 똑같습니다.
축구양말 시장이 다른 양말 시장과 비교도 안될 정도로 크기 때문에 판매자들이 다들 축구를 타켓으로 잡습니다.
5. 베롱코 발가락 양말
저는 하프까지는 일반 양말을 신는데 마라톤(42K)은 발가락양말을 신습니다.
하프까지는 임계치를 넘기지않는데 그 이상 뛰면 새끼발가락이 4번째발가락 아래쪽으로 들어가서 눌리면서 물집이 생겨서 발가락양말을 이용하는데
마라톤 발가락양말 중에서 유명한 곳이 베롱코입니다.
(1) 마라톤(42K)양말에 논슬립이 없는 이유는 42K까지 장거리를 뛰게 되면 논슬립패드랑 신발과의 마찰이 계속 생겨서 열이 발생해서 논슬립이 없다고 합니다. 제 경험상 하프 정도는 논슬립 있어도 아무 상관없더라구요.
(2)베롱코 양말이 발가락이 다 연결되어 있는 이유는 제가 위에서 언급한대로 저는 새끼발가락이 4번째 발가락 안으로들어가서 물집이 잡혀서 발가락양말을 신는건데, 발가락양말이 발가락들을 분리시켜주긴 하는데 발가락 위치를 잡아주기 위해서 다 연결된 오리발 형태로 되어있다고 합니다.
6. 그럼 제가 요즘에 신는 양말은
(1) 하프는 베룽코 펠레 논슬립 발가락 축구양말
(2) 하프 미만은 CEP 더 런 4.0 양말
위에 4번에서 축구양말을 소개해드린 이유는 여유가 되면 좋은걸 신으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면 보급형 축구양말 신어도 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