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은 뒷전’...조끼 벗고 '빈집 털다 걸린' 택배기사

이병석 2023. 3. 1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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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 중에 빈집을 털려다 집주인에게 걸린 택배기사가 경찰에 체포됐다.

14일 광주광역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빈집털이에 나섰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야간주거침입절도미수)로 택배기사 A(45)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 씨는 지난 11일 오후 8시경 광주 서구 화정동의 한 2층 주택에서 금품을 훔치려했으나 때마침 귀가하는 집주인 B 씨에게 발각돼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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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 중에 빈집을 털려다 미수에 그친 40대 택배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 광주=이병석 기자

[더팩트 I 광주=이병석 기자] 배송 중에 빈집을 털려다 집주인에게 걸린 택배기사가 경찰에 체포됐다.

14일 광주광역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빈집털이에 나섰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야간주거침입절도미수)로 택배기사 A(45)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 씨는 지난 11일 오후 8시경 광주 서구 화정동의 한 2층 주택에서 금품을 훔치려했으나 때마침 귀가하는 집주인 B 씨에게 발각돼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집주인 B 씨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주변 폐쇄 회로(CC)TV영상 등을 토대로 A 씨를 용의자로 특정, 3시간 30여 분 만에 붙잡았다.

조사 결과 A 씨는 B 씨의 집에서 300여m 떨어진 곳에 택배 차량을 주차한 뒤 택배 회사 조끼를 벗고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빚을 갚기 위해 금품을 훔치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보다 정확한 범행 경위와 여죄 등을 조사하고 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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