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 고수들은 이미 몰래 쓰고 있다…" 식초의 놀라운 활용법 6가지

조회 44,1462025. 2. 8.
냄새 제거부터 살균까지, 식초의 마법 같은 효과
식초를 세면대에 붓고 있다. / 위키푸디

식초는 요리에만 쓰이는 재료가 아니다. 생활 속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이다.

산성을 띠는 아세트산 성분 덕분에 살균, 세정, 탈취 효과가 뛰어나다.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식초 활용법 6가지를 살펴보자.

1. 녹 제거

식초를 활용해 손톱깎이 녹을 제거하고 있다. / 위키푸디

철제 도구는 습기에 노출되면 쉽게 녹이 슨다. 녹은 보기에도 좋지 않고, 위생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때 식초를 활용하면 녹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녹이 슨 물건을 완전히 담글 수 있는 용기를 준비한 뒤, 식초를 충분히 부어준다. 약 30분 동안 두면 아세트산이 녹과 반응해 천천히 분해된다. 이후 키친타월이나 천으로 문질러 닦으면 녹이 쉽게 제거된다.

녹이 심하게 낀 경우, 식초에 하루 정도 담가두면 효과가 더욱 크다. 제거 후에도 얼룩이 남아 있으면 철 수세미로 문지르면 깨끗하게 정리된다. 추가로, 녹이 쉽게 생기는 도구에는 녹 방지용 오일을 발라두면 녹을 일부 예방할 수 있다.

2. 막힌 세면대 뚫기

세면대에 식초를 붓고 있는 모습. / 위키푸디

세면대는 머리카락, 치약 잔여물, 각종 이물질로 인해 자주 막힌다. 배관을 직접 분리해 청소하기 어렵다면 식초와 베이킹소다를 활용하면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다.

먼저 세면대 마개를 제거한 뒤, 배수구에 베이킹소다 3~4스푼을 넣는다. 그다음 식초 한 컵을 천천히 부으면 거품이 발생하면서 막힌 이물질이 분해된다. 약 5분 후 뜨거운 물을 부어 주면, 잔여물이 제거된다.

이 방법은 배수구 냄새 제거에도 탁월하다. 한 달에 한 번씩 시행하면 배수관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

3. 전기포트 물때 제거

숟가락을 활용해 전기포트에 식초를 넣고 있다. / 위키푸디

전기포트는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주방 기기다. 그러나 물때와 석회질이 쌓이면 위험할 수 있다. 식초를 활용해 쉽게 청소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전기포트에 물을 MAX 선까지 채운 후, 식초 2~3스푼을 넣고 끓인다. 물이 다 끓었으면 식초물을 버리지 말고, 약 10분 정도 그대로 두면 석회질이 분해된다. 이제 깨끗한 물로 1~2회 헹구면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물때가 심한 경우 식초물에 한 시간 정도 담가둔 뒤, 끓이면 세정 효과가 더욱 뛰어나다. 식초 냄새가 남을까 걱정된다면 마지막 헹굼을 뜨거운 물로 하면 냄새가 쉽게 사라진다.

4. 도마 살균 및 탈취

식초를 분무기에 담아 나무 도마에 뿌리는 모습. / 위키푸디

나무 도마나 플라스틱 도마는 세균이 쉽게 번식하는 특징이 있다. 특히 생선이나 육류를 손질한 뒤에는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식초를 사용하면 살균과 탈취를 동시에 할 수 있다.

도마 표면에 식초를 충분히 뿌린 뒤, 10~15분간 그대로 둔다. 이후 뜨거운 물로 헹구면 세균과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더 깨끗한 세척이 필요하다면, 식초와 베이킹소다를 함께 뿌려 문지른 뒤 헹구면 된다.

이처럼 식초를 분무기에 담아두면 간편하게 소독할 수 있다. 도마를 주 1~2회 소독하면 냄새 발생과 함께 곰팡이도 예방할 수 있다.

5. 유리창 및 거울 청소

화장실 거울에 식초를 뿌리고 있다. / 위키푸디

유리창이나 거울은 손때와 물때가 쉽게 묻어 지저분해 보일 수 있다. 식초는 이러한 얼룩을 제거하는 천연 세정제 역할을 한다.

분무기에 식초와 물을 1:1 비율로 섞어 준비한 뒤, 유리창이나 거울에 뿌린다. 약 1~2분 후 마른 천이나 신문지로 닦으면 얼룩 없이 깨끗하게 정리된다.

세정 효과를 높이려면 약간의 주방 세제를 섞어 사용하면 된다.

6. 빨래 살균 및 냄새 제거

세탁기에 식초를 넣는 모습. / 위키푸디

세탁할 때 세제만으로는 옷 속 세균과 냄새를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다. 특히 운동복, 수건 등과 같이 땀 냄새가 심한 옷은 식초를 활용하면 효과적이다.

헹굼 과정에서 식초를 반 컵 정도 세탁기에 넣으면 섬유 속 냄새를 잡을 수 있다. 식초는 섬유 유연제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피부가 민감한 사람에게도 추천된다.

흰옷에 얼룩이 남았을 경우 세탁 전 얼룩 부분에 식초를 바르고, 몇 분간 둔 후 세탁하면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수건이 뻣뻣해지는 것을 방지하려면 한 달에 한 번 식초를 활용해 세탁하면 부드러움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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