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비양도 맛집 인섬스토리(보말죽 해물라면)
작년 여름 휴가중
무늬오징어 에깅(루어낚시)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했던 비양도 낚시여행에서
폭염으로 인해 무늬오징어 얼굴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비양도내에서 2박 3일 머무르면서
산책, 자전거 하이킹, 스노클링등의
즐거운 기억과 함께 입이 즐거웠던
맛집 하나 소개해 봅니다.
한림항 북서쪽에 위치한 곳으로
비양도항 부근에 대부분의 식당과
민박집이 모여있습니다.
만조에는 잠겼다가 이후에 드러나는
노란등대는 유명한 무늬오징어 에깅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민경이네와 호돌이식당도 앵글러들 사이에서
유명한 민박 및 식당이죠.
필자가 오늘 소개할 곳은
인섬스토리라는 곳입니다.
보통 비양도에서 숙박을 하는 사람들 보다는
마라도처럼 산책겸 섬 한바퀴를
돌고(2~3시간) 간단한 한끼 식사를
하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민박이나 식당에서 무료로 대여해주는
자전거를 이용하면 섬 한바퀴 도는데
30분이면 충분하구요.
식당을 이용하면 자전거는 무료대여가
가능합니다.
대표메뉴는 보말전복죽과
해물라면인것 같습니다.
해산물이 요리의 주재료라면
신선도가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복소라무침을 포함해
6가지의 기본 반찬이 나왔구요.
첫날 방문했을때 무침을
정말 푸짐하게 주셨구요.
다른거 없어도 이거 하나로 막걸리 한병은
뚝딱이었습니다.
뿔소라와 전복 그리고 문어까지 푸짐하게
들어가 있는 해물 라면의 모습입니다.
문어와 보말이 듬뿍 들어가 있는
해물 칼국수의 모습입니다.
아이들이 죽을 여러번 먹다보니 물린다고 해서
해물볶음밥도 주문해 봤습니다.
무더운 한낮에는 시원한 물회와
먹걸리 한잔 짠~
어쩌다 보니 제일 많이 먹었던
보말죽 사진은 없네요. ㅎㅎㅎ
맛도 맛이지만 사장님이 아주 친절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무리 음식이 맛있다고 한들
급하고 불친절한 식당에서 체하듯 먹는
음식을 선호하지 않는편이라 더 기억에
남는것 같습니다.
식당내에서 비양도의 대표적인
무늬오징어 포인트인 노란등대가 보이네요.
만조시에는 물에 완전 잠기는 포인트이다 보니
진입하고 나올 시간을 잘 계산해서 낚시를 해야 할것 같습니다.
시간과 여유만 있다면
한 보름정도 머무르고 싶었던 비양도에서
2박3일동안 여러번 방문했었던
맛집 인섬스토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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