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에서 크리에이터 후원 포인트를 활용한 수익 창출이 가능해졌다. 이프랜드 PC 버전에 대한 시범운영도 시작됐다. SKT는 연말까지 총 3번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메타버스 사용자 접근성과 흥미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SKT는 5일 정기 업데이트에서 △이프랜드 포인트 △PC 베타버전 △이프랜드 스튜디오 △라운지 등을 신규 업데이트했다.
이프랜드 포인트는 경제 시스템 구축과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이다. 모든 사용자는 출석과 미션을 비롯한 다양한 보상을 통해 포인트를 축적할 수 있으며 원하는 크리에이터에게 후원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는 후원받은 포인트를 매월 말 개인 계좌로 현금화 신청할 수 있다. 환전 최소 금액은 10만 포인트이며 환전까지는 10일에서 최대 30일이 소요된다.
SKT는 이프랜드 포인트로 누구나 수익 창출이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프랜드 포인트는 SKT의 서비스 로드맵에 따라 추후 암호화폐 경제 시스템과도 연동될 예정이다.

이프랜드 스튜디오는 11종의 템플릿 기반으로 아바타용 코스튬을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기능이다. 제작한 코스튬은 이프랜드 스튜디오 공식 홈페이지에 업로드해 다른 사용자들에게 공유할 수 있다. 추후에는 이프랜드 포인트를 통한 거래도 가능해진다.
이프랜드 윈도 PC 버전은 이프렌즈(이프랜드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약 2달간 시범 운영된다. 이후 업데이트를 거쳐 모든 사용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라운지는 메타버스가 생소한 방문자들에게 메타버스에 대한 체험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이프랜드 서비스에 대한 기본적인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주요 모임 라이브 중계 △오늘의 운세 △아바타 퍼레이드 쇼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이 밖에도 SKT는 이번 업데이트에서 앱 사용성과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요소를 개선했다. 라운지는 번거로운 회원가입 절차 없이 입장할 수 있으며 이프랜드 로그인과 랜드 입장 소요 시간은 기존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단축됐다.
양맹석 SKT 메타버스CO 장은 "이번 업데이트로 이프랜드 내 경제 시스템이 본격 가동되고 사용자 참여와 서비스 접근성이 높아졌다"며 "연내에 추가적인 대규모 업데이트로 이프랜드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출시 1주년을 맞은 이프랜드는 가입자 규모와 서비스 볼륨 측면에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SKT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앱 다운로드는 누적 870만회를 돌파했으며 이용자들의 월 체류 시간은 61분을 기록, 직전 3개월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SKT는 이프랜드 글로벌 출시에도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이미 영문버전 개발을 마쳤으며 전세계 80여개국에 대한 서비스 순차 출시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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