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링크, 인도 통신사 '바르티에어텔'과 파트너십 체결

최현호 기자 2025. 3. 1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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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통신업체 '바르티 에어텔'(Bharti Airtel·에어텔)은 일론 머스크의 위성 인터넷 기업 스타링크와 인도 서비스 제공을 모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현지 시간)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인도 2위 통신업체인 에어텔은 성명을 통해 이렇게 밝히면서, "스타링크가 에어텔의 서비스를 보완하고 확장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한편, 에어텔의 인도 시장 전문성이 스페이스X(스타링크 모회사)의 소비자·기업 대상 서비스 제공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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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시장 진출 가시화…정부 승인 남아
지난 13일 머스크·모디 만난 뒤 나와
[워싱턴=AP/뉴시스] 인도 통신업체 '바르티 에어텔'(Bharti Airtel)은 일론 머스크의 위성 인터넷 기업 스타링크와 인도 서비스 제공을 모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현지 시간) 밝혔다. 사진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왼쪽)와 일론 머스크(오른쪽). 2025.3.12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인도 통신업체 '바르티 에어텔'(Bharti Airtel·에어텔)은 일론 머스크의 위성 인터넷 기업 스타링크와 인도 서비스 제공을 모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현지 시간)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인도 2위 통신업체인 에어텔은 성명을 통해 이렇게 밝히면서, "스타링크가 에어텔의 서비스를 보완하고 확장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한편, 에어텔의 인도 시장 전문성이 스페이스X(스타링크 모회사)의 소비자·기업 대상 서비스 제공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양사는 에어텔의 광범위한 소매 네트워크를 통해 스타링크 장비를 제공하는 방안, 에어텔을 통한 기업 고객 대상 스타링크 서비스 제공, 양사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해 인도 전역의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성명에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포함되지 않았다.

또 스타링크의 인도 서비스 제공은 인도 정부의 스타링크 운영 승인 여부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인도 통신부 장관 조티라디탸 신디아는 스타링크가 아직 보안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면서, 모든 요건을 충족한 이후에만 위성 통신 서비스 면허가 발급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번 양사의 파트너십 발표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지난 13일 워싱턴에서 머스크를 만나고 몇 주 뒤 나온 것이다.

현재 인구가 14억 명이 넘는 인도에서는 전체 인구의 최소 40%가 여전히 인터넷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넓고 험준한 산악 지역에서 인터넷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저렴한 위성 광대역 서비스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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