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태원이 또다시 미국 비자 발급을 거절당하면서 딸의 결혼식 참석이 불투명해졌습니다. 김태원의 딸은 미국에서 결혼을 앞두고 있지만, 예비 사위의 어머니가 건강 악화를 겪으며 한국 방문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딸은 “아빠가 미국에 올 수 있으면 좋겠다”고 요청했지만, 김태원은 예상치 못한 비자 문제로 또다시 좌절하고 말았습니다. 그는 과거 대마초 전과로 인해 미국 입국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변호사에 따르면 이번 거절 사유는 다른 이유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비자 거절 원인, 과거 전과 아닌 인터뷰 태도 때문?
김태원은 1987년과 1991년 대마초 흡연으로 적발된 이력이 있습니다. 때문에 그는 과거부터 미국 비자 발급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비자 거절의 이유는 그의 전과 기록이 아니라 비자 인터뷰 태도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김태원은 2023년 3월 공연 비자를 신청했지만 거절당한 바 있습니다. 변호사에 따르면 “미국은 시간이 지나면 대마초 전과를 용서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인터뷰 태도가 좋지 않았거나, 질문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면 거절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건강 문제로 인한 기억력 저하, 인터뷰에 영향 미쳤나
김태원은 작년 비자 인터뷰 당시 간성혼수(간질환으로 인한 의식 장애) 투병 중이었습니다. 이는 기억력 저하와 인지 기능 저하를 유발하는 질환으로, 그로 인해 인터뷰 과정에서 제대로 답변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김태원도 이에 대해 “당시 내 기억력이 심각하게 떨어져 있었다. 질문을 듣고도 정확히 답변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현재 그는 건강을 회복한 상태이며, 다시 한 번 비자 신청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비자 재신청, 이번엔 가능할까?
전문가들은 관광 비자의 경우 거절되더라도 다시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변호사 역시 “비자 거절률이 50%를 넘지만, 철저하게 준비하고 인터뷰를 신중하게 진행하면 승인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태원 또한 “딸이 결혼하는데 어떻게든 미국에 가고 싶다. 이번엔 철저히 준비해서 반드시 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태원의 미국 비자 재신청 과정과 입국 도전기는 계속될 예정입니다. 과연 그는 이번엔 미국 입국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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