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부동산 경매 급증세…14년 7개월 만에 '최다'

경기침체와 고금리 장기화로 부동산 경매 물량이 쌓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에서 진행된 부동산 경매는 573건으로 2009년 11월 620건 이후 14년 7개월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이 가운데 133건만 낙찰되면서 낙찰률을 23.2%를 기록했고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을 나타내는 낙찰가율은 58.8%에 그쳤습니다.

지지옥션은 대출 이자 부담과 부동산 매수세 위축으로 신규 경매와 유찰이 동시에 늘어나면서 진행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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