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산불 사흘째, 긴박했던 대피 순간… “이웃 살리려 집집마다 뛰어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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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하라는 안전 문자메시지를 받고는 공무원들과 집집마다 다니면서 이웃들에게 대피하라고 했어요."
경남 함양군 백연마을 염재용(67) 이장이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때문에 대피하던 상황을 떠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백연리에는 백연마을과 고정마을, 견불마을이 있는데 50여 세대, 80여명 주민이 산불이 나자 모두 안전하게 인근 체육관으로 대피했다.
박 지사는 산불이 난 인근 마을 이장단과 간담회를 진행해 대피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대피소 생활의 불편 사항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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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 백연마을 염재용(67) 이장이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때문에 대피하던 상황을 떠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백연리에는 백연마을과 고정마을, 견불마을이 있는데 50여 세대, 80여명 주민이 산불이 나자 모두 안전하게 인근 체육관으로 대피했다.
염 이장은 “처음 불이 났을 때는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았는데 그 다음날 불이 번지면서 대피 문자메시지가 왔다”며 “발 빠르게 주민들에게 대피 지시를 내려 다행히 큰 화를 입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올해 첫 대형 산불로 기록된 ‘함양 산불’이 확산과 소강 상태를 반복하며 이어지는 가운데 사흘째인 23일 진화율이 69%에 이르러 산림당국이 주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산불영향구역은 232㏊이며, 화선 길이는 8㎞ 중 5.5㎞를 진화해 진화율이 69%이다.

박 직무대리는 “경사가 급한 험준한 산악 지형에 암석지까지 분포해 지상 진화대원 접근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며 “어제보다 바람이 다소 누그러진 점은 진화에 유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비닐하우스 1동이 불에 타고, 주민 164명이 체육관 등으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 직무대리는 “대통령께서 ‘국민 안전에는 과잉 대응이 100배 낫다’고 말씀하신 만큼 선제적으로 자원을 투입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도 이날 산불 현장을 찾아 진화 상황을 살폈다.

박 지사는 산불이 난 인근 마을 이장단과 간담회를 진행해 대피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대피소 생활의 불편 사항을 들었다.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는 이재민 조식 등 급식과 이재민 재난심리회복 상담을 지원하는 등 산불 현장에서 구호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함양=강승우 기자 ks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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