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울산수출액 감소 불구 무역수지 119개월 연속 흑자행진

방종근 기자 2024. 9. 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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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울산지역 수출액이 주요 품목인 석유제품과 화학제품의 수출액 감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다.

하지만 무역수지는 11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 실적으로는 석유제품이 수출 물량 증가에도 수출 단가가 하락해 전년 동월 대비 3.7% 줄어든 24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화학제품은 수출 단가가 상승했지만, 수출 물량이 줄어 12.4% 감소한 12억7000만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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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세관 수출입 동향 발표 수출액 73억2000만 달러
전년 동월 대비 2.5% 감소, 수입액은 17.5% 증가

지난달 울산지역 수출액이 주요 품목인 석유제품과 화학제품의 수출액 감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다. 하지만 무역수지는 11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부두에서 선적 대기 중인 승용차들. 국제신문DB


23일 울산세관이 발표한 8월 울산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전체 수출액은 73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5% 감소했다. 수입액은 62억6000만 달러로 17.5% 증가했다. 그러나 무역수지는 10억6000만 달러 흑자로 2014년 10월부터 119개월 연속 흑자다.

품목별 수출 실적으로는 석유제품이 수출 물량 증가에도 수출 단가가 하락해 전년 동월 대비 3.7% 줄어든 24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는 중동·유럽 수출이 감소했으나 북미 수출 증가로 1.6% 늘어난 19억9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화학제품은 수출 단가가 상승했지만, 수출 물량이 줄어 12.4% 감소한 12억7000만 달러였다. 선박은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수출 감소로 19.5% 줄어든 4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 실적에서는 원유가 수입 단가·물량이 모두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25.9% 늘어난 38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제품은 주요 품목 벙커C유 증가로 17.7% 늘어난 6억7000만 달러였다. 정광은 구리광이 감소 영향으로 2.9% 줄어든 5억2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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