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영화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범죄도시 3'가 오는 5월 31일 개봉을 확정하고, 9일 제작보고회를 가졌습니다.
지난 9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는 연출을 맡은 이상용 감독과 배우 마동석, 이준혁, 그리고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가 참석했는데요. 마동석은 가장 먼저 안내말씀 드릴 것이 있다며, 해당 영화의 관람가는 15세라고 설명했습니다.
맨 처음 티저 예고편을 만들었던 당시 흡연 장면 때문에 19세를 받을 뻔 했지만 다 처리하고 예고편을 낸 이후에 와전되어서 영화 자체가 19세인 것처럼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마동석은 아쉬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바로 1편과 2편에 출연해 감칠맛 나는 연기로 극의 재미를 선사했던 장이수(박지환)이 해당편에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하지만 그를 대신할 굉장히 강력한 캐릭터가 출연하니 재밌게 볼 수 있을거라 설명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화를 끝까지 보면 깜짝 선물이 준비되어 있다고 예고해 기대를 산 마동석. 그가 맡은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는 이번 편에서 서울 광수대로 이동, 일본 야쿠자들과 한판 대결을 펼칩니다.
마석도와 광수대 형사들은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실행합니다.
1편의 장첸, 2편의 강해상보다 더 강력한 빌런 주성철 역할을 맡은 이준혁이 20kg 증량한 것으로 큰 화제를 일으켰던 '범죄도시 3', 마동석 역시 전작에서 한방 액션을 보여주었다면 이번 편에서는 리듬감 있는 연타 액션을 선보였다고 합니다.
마동석은 어떻게 하면 사람이 다치지 않고 멋진 장면을 찍을 수 있을까 촬영이 끝난 후에도 매일 고민해, 머리에 원형탈모가 생길 정도로 신경 써서 만들었다며 작품에 대한 자긍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올해 개봉한 영화들, 특히나 국내영화들이 영 관객들의 호응을 얻어내지 못하고 있는데요. 과연 지난해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2편에 이어 곧 개봉하는 3편 역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 감독
- 이상용
- 출연
-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 이범수, 김민재, 이지훈, 전석호, 고규필
- 평점
-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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